<나는 서 있다>

국내 최고의 신경과의사,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가 되었다.

'나는 서 있다' 는 서울대병원 신경과 전범석 교수가 불의의 사고 직후, 앞날을 기약할 수 없는 투병의 나날을 구술하여 남긴 일기입니다.

환자가 쓴 투병기라기보다는 담당의가 쓴 진료 기록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릴 정도로 치료와 회복의 과정을 철저하게 객관적인 시각에서 추적합니다.

짐승에 비유할 정도로 살아남겠다는 무서운 집념과 생존본능 그리고 환자인 동시에 의사로서 자기 자신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끊임없이 분석하는 고도의 지성은 읽는 이에게 슬픔이나 연민이 아닌 전율과 섬뜩함마저 안겨줍니다.

지은이 정진호 / 쪽수 257쪽 / 가격 18,000원 / 펴낸 곳  하누리



<프로이트의 의자>


우리들의 마음속에는 다른 사람이 살고 있는 게 아닐까요?

술에 취해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 다음날 난감했던 기억, 죽기보다 싫은 일을 인정받기 위해서 밤을 새워 했던 경험, 직장 상사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일부러 망쳐버렸던 일 등 남들에게 쉽게 말하지도 못하고, 나 자신조차 왜 그랬는지 알 수 없는 경험들이 있습니다.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이런 행동들의 이면에는 마음 깊은 곳에서 나를 조종하는 무의식이 숨어 있습니다. 과연 그 무의식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요? 내 무의식에는 어떤 모습의 사람이 살고 있을까요?

국내 최초로 국제정신분석학회가 인증한 프로이트 정신분석가 신경정신과 정도언 교수는 편안한 카우치에 누워 이야기하듯, 복잡한 내면과 억압된 마음을 풀어 놓습니다. 아픈 곳을 숨기려고 하는 자신과 마주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친절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지은이 정도언 / 쪽수 288쪽 / 가격  13,000원 / 펴낸 곳 웅진 지식하우스



<심혈관질환 가이드 북 - 협심증 바로알기>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9인(대표저자 김효수 교수)이 심혈관질환 가이드북 시리즈의 첫 호 '협심증 바로 알기'를 발간했습니다.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질환이란 무엇인지 그 원인과 각각의 차이점을 그림과 도표를 이용하여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또한 협심증을 의심해봐야 할 증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운동부하검사, CT 검사 등 진단 및 검사 방법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자에 초점을 맞추어 시술/수술의 종류와 부작용, 합병증 등 치료 전반에 관한 내용을 다루었으며 약물 복용기간과 효과, 다른 약물 복용 시 주의사항까지 평소 환자와 가족들이 궁금해하는 모든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조언합니다.

이 책은 협심증 환자를 치료하는 개원의원/종합병원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향후 '고혈압 바로 알기(2010년 9월)’, ‘부정맥 바로 알기(2010년 9월)’, ‘고지혈증 바로 알기(2011년 9월)’, ‘심부전 바로 알기(2011년 9월)’ 책자가 시리즈로 발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