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은 NH보험으로부터 2월 22일 농촌의료지원사업 협력기금 10억원을 전달받았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NH보험은 지난 2006년 12월, 전국 농촌지역을 순회하는 대규모 의료봉사를 통해 농민의 건강 및 보건향상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두 기관이 협력하기로 하는 농촌의료지원 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NH보험은 올해까지 총 55억원을 지원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은 총 1,150명의 의료진이 참여하여 약 40회에 걸친 농촌 의료봉사활동을 했습니다.

진료 인원은, 2007년 5,000명, 2008년 16,500명, 2009년 20,000명, 지난해 18,700명 등 총 6만명에 이릅니다.

올해에는, 오는 3월 강원도 횡성을 시작으로 매월 1회 이상 총 2만명에 이르는 의료혜택 소외 농촌 지역의 농업인을 위한 순회 진료서비스를 할 예정입니다.

의료봉사단은 NH보험과, 서울대학교병원 교수 등 의사, 간호사 등 30여명으로 구성되며, 2박3일간 농촌지역에 상주하며 봉사활동을 하게 됩니다.

NH보험은 기금과는 별도로, 초음파검사 심전도검사 X-레이 등 검사장비와 외과수술장비,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진료장비 등 첨단의료장비를 갖춘 최신형 순회진료버스(8억원 상당)를 지원한 바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은 “서울대학교병원이 농업인들을 가족같이 여기며 사랑과 희생의 인술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농업인을 대표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며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농업인 여러분들에게 희망과 활력을 주고 건강한 농촌을 일구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은 “NH보험의 전폭적인 지원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국민의 병원,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서 농업인 여러분에게 순회진료 뿐 아니라 다양하고 수준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

NH보험은 협동조합 보험으로서 1961년부터 농업인을 위해 농촌실익보험과 농업정책보험을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의료지원사업 및 복지사업, 수련시설 운영 등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 확충과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출범하여, 농협중앙회와 공동 의료봉사를 비롯해 국내외 의료의 손길이 필요한 곳 어디든지 찾아가 공공의료 소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은 오전 11시, 서울대학교병원 제1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원병 농협중앙회장과 김태영 농협신용대표이사, 라동민 NH보험분사장, 정희원 서울대학교병원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