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 위암센터(센터장 양한광)에 브라질 외과의사 3명이 4주간의 연수를 마치고 2월 23일 돌아갔습니다. Dr. Carlos Malheiros, Dr. Paulo Kassab, Dr.Wilson Freitas JR. 는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Santa Casa Medical School 의 위장관외과 과장, 부교수, 조교수로 각각 재직중입니다. Santa Casa Medical School은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사립의과대학으로 부속병원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1999년 한국에서 처음 열렸던 위암국제학회를 통해 서울대학교병원의 양한광 외과 교수를 만나, 한국의 위암 진료 및 연구 활동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이에 2012년 2월 자비로 한국의 위암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 등 다양한 수술경험을 쌓고자 서울대병원을 찾았습니다.

연수를 마친 Carlos Malheiros 교수는 "수많은 수술 및 연구활동은 서울대학교병원이 세계적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평했으며, Paulo Kassab 교수는 "위암수술 건수가 연간 200례인 브라질에 반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5~6배에 해당하는 수술을 하고 있다"며 "서울대학교병원에서 경험한 많은 위암 케이스가 큰 경험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서울대학교병원의 외과 의료팀이 의사, 간호사, 코디네이터간의 협진 시스템을 높이 평가하며, 서로 존중하는 한국의 문화에 크게 감명받았다" 고 말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자신들이 연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