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주회에서 이은혜 피아니스트는 <쇼팽 즉흥환상곡>, <리스트 사랑의 꿈>, <엘리제를 위하여>등 10곡의 피아노곡을 연주하고 <해변으로 가요>, <소양강 처녀>등 대중가요를 연주했습니다. 연주회를 지켜본 50여명의 환자, 보호자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에 투병생활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했습니다.

이은혜 피아니스트는 좋은 음악으로 환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연주회를 직접 준비했으며, 이번 공연은 작년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었습니다. 그녀는 5세때 피아노를 시작하여 11때 최연소 작곡가로 데뷔했으며, 존스 홉킨스 종합대학의 피바디 음악대학에서 석사 졸업을 하고 현재 이스트만 음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비정기적으로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연주회>를 열고 있으며, 매월 <롯데시네마와 함께하는 snuh 영화광장> 를 여는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