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은 11월 9일(금) 오전 12시와 오후 2시 30분에 암병원과 본원 로비에서 각각 환자와 가족을 위함 음악회를 가졌습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은식 교수의 지도아래 음대 학생들이 병마와 싸우는 환자들을 위하여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선사했습니다.

연주단은 베토벤 소나타 1번 1악장, 브람스의 Zwei gesange 91번 등의 음악을 비올라, 바이올린, 피아노의 협연으로 환상의 하모니를 선사했습니다. 또한 서울대학교 색소폰 콰르텟이 영화 <미션> 의 가브리엘의 오보에를 연주했습니다.

이어 소프라노 최재연씨가 아름다운 목소리로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을 불렀으며 테너 정동혁씨가 "청산에 살리라"를, 소리꾼 고준석씨가 판소리 춘향가 중 "방자 춘향부르러가는 대목" 을 부르며 음악회에 참석한 환자들에게 큰 갈채를 받았습니다.

최은식 교수는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과 화음이 음악회를 방문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환자들에게 기쁨과 위로를 주는 아름다운 음악회를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