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국가임상시험사업단이 공모한 ‘임상시험 글로벌선도센터’ 에 최종 선정됐습니다.  

글로벌선도센터는 정부가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원해 온 임상시험 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해외 임상시험 유치 및 국내 임상시험의 해외진출과 선진국형 임상시험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올해 처음 선정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센터장 방영주)는 올해부터 2017년 3월까지 5년간 연간 20억 원 이내의 정부 사업비가 투자되며, 이와는 별도로 선정기관 등을 통해 정부지원금 이상의 대응자금이 투입돼, 약 200억 원이 글로벌선도센터의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지원됩니다. 

특히, 이번 글로벌선도센터는 단일 임상시험센터 외에 컨소시엄으로 지원이 가능해, 각 기관들은 주관연구기관의 임상시험센터를 비롯해 타병원 임상시험센터들과 연구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원했으며, 글로벌 임상시험을 실질적으로 유치할 임상시험 수행 위탁기관인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우리 병원은 분당서울대병원/전북대병원과 콘소시엄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특히, 국내외 네트워크로 연결된 국제적인 초기임상시험 클러스터 구축과 함께 국내 임상시험 산업계와 의료기관을 아우르는 동반성장을 제시했습니다.  

국가임상시험사업단 신상구 단장은 “글로벌선도센터 유치 후 향후 발전 및  병원의 재투자 환경을 조성하는데 서울대학교병원의 강한 의지가 돋보였다”고 선정 평가를 밝히며, “글로벌선도센터가 향후 국내 신약개발과 임상연구 환경을 선진화/글로벌화 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