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병원매거진 [VOM(봄), Vison of medicine] 2호를 발간했습니다.

[VOM, Vision of Medicine] 2호에서는 연간특집 "생로병사" 첫번째 이야기 생(生) 에 이어 두번째 이야기 [노(老)]를 집중탐구했습니다. 모든 생명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늙어갑니다. 누구나 겪게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면서도, 오랜 세월 저항과 극복의 대상이기도 했던 인간의 나이 듦에 대해 고찰해보았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박민선 교수의 [삶의 거대한 질문, 늙음], 서울대학교 안병직 교수의 [비관과 낙과의 공통분모, 모순], 한은형 소설가의 [노년과 청춘의 대화, 비밀]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각의 전문가 기고가 실렸습니다.

또한 환자들을 위한 병원 음악회를 후원하는 서울대학교 음대 최은식 교수의 인터뷰, 15년 모은 돈을 기부한 서울대학교병원 환경미화원 이연수 직원의 인터뷰가 실렸습니다. 이외에도 월드클래스센터, 함춘서재 및 병원의 활동상이 총 67페이지에 담겨있습니다.

[VOM, Vision of Medicine] 2호 표지 화보는 곽훈 화백의 [기(氣)] 라는 작품으로, 서울대학교병원 환자였던 곽훈 화백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에서 기증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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