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항암치료, 즉 항암화학요법의 가장 흔한 부작용이며 가장 많은 질문을 하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모든 항암제가 탈모를 유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항암제가 탈모를 유발하는 이유가 아직까지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는 않습니다만, 건강한 모낭은 빠르게 세포가 분열하여 머리카락을 만들어냅니다. 이처럼 빠르게 분열하는 세포가 항암제에 민감하기 때문에 탈모가 일어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항암화학요법 중 탈모를 예방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항암화학요법이 끝나면 1-2개월 후부터 다시 솜털 같은 머리카락이 자라기 시작하여 수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거의 대부분 회복됩니다.
[피부암/항암제특이반응센터 조성진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