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이 정부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우리 병원을 비롯하여 모두 10개 병원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 발표했습니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우리 병원은 정부로부터 연구 활성화에 필요한 각종 제도적 지원 혜택을 받게 되며, 3년후 평가를 통해 재지정 또는 지정취소 될 수 있습니다.
김동규 의생명연구원장은 “우리 병원은 이미 20여년 전부터 임상의학연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의생명연구원(구 임상의학연구소)을 설립하는 등 임상의학연구를 지원해 왔으며, 구성원들의 의학연구에 대한 헌신과 병원의 지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갖추게 됐다고 자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정희원 병원장은 “앞으로 미래 의료수요에 대응하고 한국의 의료환경에 맞는 한국형 연구중심병원의 모델을 구현하고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개방형 융합연구 인프라 구축, 자체 연구비 투자 확대, 연구 인력 확충, 연구지원체계 정비 등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구중심병원이란 진료를 통해 축적된 지식을 기반으로 첨단 의료기술을 개발하고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병원을 뜻하며, 특히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