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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 병원뉴스 2014/05/13
  • - 우리나라 의료 산 역사이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시계탑으로 사랑받아

    - 현존 유일 기계식 대형 탑 시계로 역사적 가치


    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1907년에 설립된 국립병원인 대한의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모태(母胎)이자 우리나라 의료의 산 역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한의원은 특히 건물 꼭대기에 큼지막하게 세워진 탑시계로 인해 일명 ‘시계탑건물’로 불리며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근대 의료사의 귀중한 유물인 대한의원 탑시계를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하는데 성공, 지난 5월 8일 이를 공개 전시하는 한편 기념 특별전(‘병원과 시간’)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대한의원 1층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간호대학, 치과병원 간부진 등 외빈과 정희원 전임 서울대학교병원장과 오병희 병원장, 정준기 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광제원, 의학교(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 및 부속병원, 대한적십자병원 등 국립 의료기관을 통합해 국가중앙병원으로 기능한 대한의원은 광복 후 194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편된 후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1908년 준공된 옛 대한의원 본관 건물은 1976년에 사적 제248호로 지정됐습니다. 대한의원 탑시계는 1880년대 말 관문각, 1901년 한성전기회사 사옥에 이은 국내 세번째 탑시계로, 현재는 앞선 두 건물이 남아 있지 않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탑시계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또한 탑시계는 19세기 후반 유행했던 평판(flatbed) 프레임 구조의 기계식 시계로 영국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 유일의 기계식 대형 탑시계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908년 설치했던 기계식 시계를 1981년 전자식으로 교체하여 보관하던 중 1970년대 말 철거된 대한의원 본관 서쪽 날개채의 복원 가능성을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시계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병원의 상징과 더불어 구심점으로 삼고자 복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까다로운 복원 작업은 40여년 경륜의 시계 명장 정윤호 타임서울 대표가 맡아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정윤호 명장은 수십년 간 낀 먼지와 기름때를 제거하고, 사라진 부품을 원형에 맞게 새로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수리를 통해 복원해냈습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대한의원은 왕실 주도의 국립의료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 점에서 대한의원의 시계탑에는 임금이 백성에게 시간을 나누어준다는 전통 사회의 관념과 더불어 서양과 같이 시계탑을 공간배치의 중심으로 삼고자 하는 근대적 지향이 함께 스며들어 있다” 고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복원한 시계를 전시함으로써 대한의원 탑시계를 역사적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별도로 축소 모형을 제작해 본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특별전 ‘병원과 시간’에는 시계탑에 대한 설명과 변천사, 복원사업 뿐만 아니라 시간의 이해, 시계제작의 역사, 시간과 의학의 관계, 시계탑에 얽힌 추억 등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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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병원뉴스 2014/05/13

- 우리나라 의료 산 역사이자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시계탑으로 사랑받아

- 현존 유일 기계식 대형 탑 시계로 역사적 가치


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고종 황제의 칙령으로 1907년에 설립된 국립병원인 대한의원은 서울대학교병원의 모태(母胎)이자 우리나라 의료의 산 역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대한의원은 특히 건물 꼭대기에 큼지막하게 세워진 탑시계로 인해 일명 ‘시계탑건물’로 불리며 서울대학교병원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상징으로 널리 사랑받고 있습니다.

최근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오병희)은 근대 의료사의 귀중한 유물인 대한의원 탑시계를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하는데 성공, 지난 5월 8일 이를 공개 전시하는 한편 기념 특별전(‘병원과 시간’)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대한의원 1층에서 열린 기념행사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간호대학, 치과병원 간부진 등 외빈과 정희원 전임 서울대학교병원장과 오병희 병원장, 정준기 병원 의학역사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광제원, 의학교(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의 전신) 및 부속병원, 대한적십자병원 등 국립 의료기관을 통합해 국가중앙병원으로 기능한 대한의원은 광복 후 1946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개편된 후 1978년 특수법인 서울대학교병원으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1908년 준공된 옛 대한의원 본관 건물은 1976년에 사적 제248호로 지정됐습니다. 대한의원 탑시계는 1880년대 말 관문각, 1901년 한성전기회사 사옥에 이은 국내 세번째 탑시계로, 현재는 앞선 두 건물이 남아 있지 않아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탑시계이기도 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모태 대한의원 탑시계, 1908년 최초 설치 당시의 기계식으로 복원 성공
또한 탑시계는 19세기 후반 유행했던 평판(flatbed) 프레임 구조의 기계식 시계로 영국에서 주문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며, 현존 유일의 기계식 대형 탑시계로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1908년 설치했던 기계식 시계를 1981년 전자식으로 교체하여 보관하던 중 1970년대 말 철거된 대한의원 본관 서쪽 날개채의 복원 가능성을 정밀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 시계의 가치를 재발견하여 병원의 상징과 더불어 구심점으로 삼고자 복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까다로운 복원 작업은 40여년 경륜의 시계 명장 정윤호 타임서울 대표가 맡아 올해 2월부터 약 3개월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정윤호 명장은 수십년 간 낀 먼지와 기름때를 제거하고, 사라진 부품을 원형에 맞게 새로 제작하는 등 대대적인 수리를 통해 복원해냈습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대한의원은 왕실 주도의 국립의료체계를 총괄하는 역할을 했다. 그런 점에서 대한의원의 시계탑에는 임금이 백성에게 시간을 나누어준다는 전통 사회의 관념과 더불어 서양과 같이 시계탑을 공간배치의 중심으로 삼고자 하는 근대적 지향이 함께 스며들어 있다” 고 복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복원한 시계를 전시함으로써 대한의원 탑시계를 역사적 명소로 활용할 계획이며, 별도로 축소 모형을 제작해 본관 로비에 전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특별전 ‘병원과 시간’에는 시계탑에 대한 설명과 변천사, 복원사업 뿐만 아니라 시간의 이해, 시계제작의 역사, 시간과 의학의 관계, 시계탑에 얽힌 추억 등도 함께 소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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