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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뉴스 2014/05/13
  • - 한국전쟁 직후 쌀을 지원해준 미얀마에게 선진 의료로 보답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시스템


    지난 4월 4일 오전 미얀마 양곤 소재 중앙여성병원.
    섭씨 38도가 넘는 찜통더위에서도 의료진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미얀마 여성들을 검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의사들이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해준다는 소식에 이날 100여명이 넘는 20~40대 미얀마 여성들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실에는 이유경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 의료진들이 현지 의사들과 팀을 이루어 아세트산을 이용한 자궁경부 육안검진(VIA)을 했습니다. 

    VIA는 자궁경부에 아세트산을 도포하여 자궁경부암을 선별하는 검사로, 이상이 있는 조직이 하얗게 변해 육안으로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적절한 검진이 가능하여 저개발 국가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이유경 교수는 미얀마 현지 의사들에게 검사 방법을 가르쳐 준 후 팀을 이루어 지난해 20~40대 현지 여성 2,053명에게 VIA검사를 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2,000명을 목표로 VIA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VIA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초저온 냉동치료(Cryotherapy)가 시행됩니다. 이 치료법은 암으로 변하기 직전 단계인 ‘전암성병변’이 발견됐을 때 권총처럼 생긴 초저온 냉동치료 기기를 자궁경부에 삽입한 뒤 질소나 이산화탄소를 투여해 조직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오후에는 1층 강당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실습과 교육이 이어졌다. 강의는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던 미얀마 의료진이 맡고 이유경 교수가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의료기기도 지원됐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중앙여성병원에 현미경 2대, 초저온 냉동치료기기 2대를 선물했고 올해도 코이카의 지원으로 ‘자궁경부 환형절제기기’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 과정을 밟은 차오민소씨(의사)는 “한국에서 전수받은 의료 지식이 씨앗이었다면 이제는 가지를 뻗어나가는 나무처럼 미얀마 전역에 퍼져나가고 있다” 며 “미얀마는 한국 의료진이 베푼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하여 김석화 미얀마사업 책임교수(소아성형외과), 정성은 해외사업 담당교수(소아외과)가 양곤 제1의과대학 관계자를 만나 미얀마 공공의료 사업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반세기전 역사를 돌아보면 미얀마는 당시 한국전쟁이 끝나고 최빈국이었던 우리 나라에 쌀을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그 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우리 나라는 2010년 24번째로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부터 이번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공의료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산부인과 의료인 204명을 교육하고 2,053명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검진을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기존 산부인과 의료진 교육과 훈련, 자궁경부암 검사와 치료에 대한 공동 참여 및 기술 전수 외에 미얀마 국민을 위한 건강증진, 의료인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을 추가 확대할 예정입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미얀마는 최근 경제개방을 통해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보건의료 부분이 취약한 국가다” 며 “우수한 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국제적 위상에 적합한 공공의료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가중앙병원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고 미얀마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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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시스템
병원뉴스 2014/05/13

- 한국전쟁 직후 쌀을 지원해준 미얀마에게 선진 의료로 보답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세계로 나아가는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시스템


지난 4월 4일 오전 미얀마 양곤 소재 중앙여성병원.
섭씨 38도가 넘는 찜통더위에서도 의료진들은 연신 땀을 흘리며 미얀마 여성들을 검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의사들이 무료로 자궁경부암 검진을 해준다는 소식에 이날 100여명이 넘는 20~40대 미얀마 여성들이 병원을 찾았습니다. 진료실에는 이유경 서울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비롯한 한국 의료진들이 현지 의사들과 팀을 이루어 아세트산을 이용한 자궁경부 육안검진(VIA)을 했습니다. 

VIA는 자궁경부에 아세트산을 도포하여 자궁경부암을 선별하는 검사로, 이상이 있는 조직이 하얗게 변해 육안으로 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으로 비교적 적절한 검진이 가능하여 저개발 국가에서 쉽게 도입할 수 있습니다.

이유경 교수는 미얀마 현지 의사들에게 검사 방법을 가르쳐 준 후 팀을 이루어 지난해 20~40대 현지 여성 2,053명에게 VIA검사를 한 바 있습니다. 올해도 2,000명을 목표로 VIA 검사를 할 계획입니다. VIA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오면 초저온 냉동치료(Cryotherapy)가 시행됩니다. 이 치료법은 암으로 변하기 직전 단계인 ‘전암성병변’이 발견됐을 때 권총처럼 생긴 초저온 냉동치료 기기를 자궁경부에 삽입한 뒤 질소나 이산화탄소를 투여해 조직을 치료하는 방식입니다.

오후에는 1층 강당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검진 실습과 교육이 이어졌다. 강의는 지난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를 받았던 미얀마 의료진이 맡고 이유경 교수가 부연 설명을 했습니다. 의료기기도 지원됐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중앙여성병원에 현미경 2대, 초저온 냉동치료기기 2대를 선물했고 올해도 코이카의 지원으로 ‘자궁경부 환형절제기기’를 선물할 예정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연수 과정을 밟은 차오민소씨(의사)는 “한국에서 전수받은 의료 지식이 씨앗이었다면 이제는 가지를 뻗어나가는 나무처럼 미얀마 전역에 퍼져나가고 있다” 며 “미얀마는 한국 의료진이 베푼 은혜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을 비롯하여 김석화 미얀마사업 책임교수(소아성형외과), 정성은 해외사업 담당교수(소아외과)가 양곤 제1의과대학 관계자를 만나 미얀마 공공의료 사업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반세기전 역사를 돌아보면 미얀마는 당시 한국전쟁이 끝나고 최빈국이었던 우리 나라에 쌀을 지원해 준 고마운 나라입니다. 그 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한 우리 나라는 2010년 24번째로 DAC(Development Assistance Committee,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게 되었다. 반세기만에 최빈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부터 KOICA(한국국제협력단)로부터 이번 사업에 대한 지원을 받았습니다. 공공의료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서울대학교병원은 지난해 미얀마에서 산부인과 의료인 204명을 교육하고 2,053명의 여성에게 자궁경부암 검진을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기존 산부인과 의료진 교육과 훈련, 자궁경부암 검사와 치료에 대한 공동 참여 및 기술 전수 외에 미얀마 국민을 위한 건강증진, 의료인의 펠로우십 프로그램 등을 추가 확대할 예정입니다.

오병희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미얀마는 최근 경제개방을 통해 급격한 발전을 이루고 있으나 보건의료 부분이 취약한 국가다” 며 “우수한 의료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대병원은 국제적 위상에 적합한 공공의료를 수행함으로써 대한민국 국가중앙병원으로써의 소임을 다하고 미얀마 의료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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