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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호천 교수의 운동이야기 2014/05/20
  • 나만의 헬스장(Home Gym)을 만들어보세요

    키 168cm, 몸무게 85kg의 40대 중반 김근력 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대사증후군 진단과 근육량 부족 평가를 받았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식이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대사증후군을 개선하고, 근력향상을 위해 헬스를 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이에 김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헬스장을 방문해 기본 교육을 받고 드디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우연히 헬스장에서 직장 상사를 만났습니다. 뱃살이 나온 채로 운동하는 모습을 들킨 것 같아 창피하기도 하고, 직장상사와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상사 말고도 같은 회사 직원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된 김 씨는 불편한 마음에 한 달 만에 헬스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대사증후군 경과 관찰과 운동 상담을 위해 주치의를 찾은 김근력 씨.
    복부비만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대사증후군 지표들도 큰 변화가 없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자, 헬스장을 다니다가 그만둔 탓에 상태가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헬스장 가기가 어려우면 집에서 운동을 해보시죠” 라는 주치의의 말에 김 씨는 집에서 걷기 말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이 있는지 되물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말고도 자전거, 줄넘기, 가벼운 조깅, 주말 등산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지요. 근력 운동도 가능하고요. 가벼운 아령이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이 많거든요.”

    주치의 의견대로 집에서 새로이 운동을 시작하기로 다짐하고, 아령과 실내용 정지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정에서 운동을 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어지간한 동기부여 없이는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 씨의 경우처럼 아직 운동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Home exercise)와 운동 센터에서 하는 운동(Center exercise)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막상 집에서 운동을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보니 조금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김 씨는 다시 헬스장을 다녀야 할지 고민이 되어 주치의를 찾았다.

    “운동이 생각보다 잘 안 되네요…”
    “아령과 자전거만 하시나요?”
    “그게 제일 만만해서 구입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집에서 하는 재미있는 운동도 많을 텐데요. 참고로 아령은 좋은 운동이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재미가 없기는 하지요.”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아령만 가지고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제대로 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숙달된 사람들은 아령 1세트와 의자만으로 온몸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이 단계가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처음 아령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센터에 가서 1주일에 1~2회를 배우고 집에 와서 반복한 후 다시 센터에서 수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워도 아령 운동을 계속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우기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가정용 운동 기구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아령과 바벨 동작을 변형하여 집에서 충분히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고 운동 효과 또한 좋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엉터리 기구들이 일부 있기도 하므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김근력 씨의 경우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재미가 있는 새로운 운동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먼저 운동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근력도 어느 정도 증가하면, 그때부터 아령과 바벨 운동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맺으며]

    운동은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껏 큰 마음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가도 그만 두는 가장 흔한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 ‘운동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헬스장(Home gym)을 꾸밀 수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남의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말이지요.

    다만 운동을 재미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떤 운동 도구로 Home gym을 꾸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Home gym 꾸미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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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분야 : 가정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암치료 후 건강관리·증진, 비만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암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는 [몸짱] 교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중인 '몸짱' 최호천 교수가 전하는 운동 이야기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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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헬스장(Home Gym)을 만들어보세요
최호천 교수의 운동이야기 2014/05/20

나만의 헬스장(Home Gym)을 만들어보세요

키 168cm, 몸무게 85kg의 40대 중반 김근력 씨는 직장 건강검진에서 복부비만을 동반한 대사증후군 진단과 근육량 부족 평가를 받았습니다. 담당 주치의는 식이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유산소운동으로 대사증후군을 개선하고, 근력향상을 위해 헬스를 할 것을 권하였습니다. 이에 김 씨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헬스장을 방문해 기본 교육을 받고 드디어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며칠이 지나지 않아 우연히 헬스장에서 직장 상사를 만났습니다. 뱃살이 나온 채로 운동하는 모습을 들킨 것 같아 창피하기도 하고, 직장상사와 함께 운동을 하는 것이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상사 말고도 같은 회사 직원들이 많이 다니는 곳이라는 걸 알게 된 김 씨는 불편한 마음에 한 달 만에 헬스장을 그만두었습니다.

대사증후군 경과 관찰과 운동 상담을 위해 주치의를 찾은 김근력 씨.
복부비만도 크게 개선되지 않았고 대사증후군 지표들도 큰 변화가 없다는 의사의 설명을 듣자, 헬스장을 다니다가 그만둔 탓에 상태가 나아지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헬스장 가기가 어려우면 집에서 운동을 해보시죠” 라는 주치의의 말에 김 씨는 집에서 걷기 말고 할 수 있는 운동이 무엇이 있는지 되물었다.

“유산소 운동으로는 걷기 말고도 자전거, 줄넘기, 가벼운 조깅, 주말 등산 등을 다양하게 할 수 있지요. 근력 운동도 가능하고요. 가벼운 아령이나 체중을 이용한 운동이 많거든요.”

주치의 의견대로 집에서 새로이 운동을 시작하기로 다짐하고, 아령과 실내용 정지자전거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가정에서 운동을 하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어지간한 동기부여 없이는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김 씨의 경우처럼 아직 운동에 재미를 붙이지 못한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집에서 하는 운동(Home exercise)와 운동 센터에서 하는 운동(Center exercise)은 각각 장단점이 있습니다.


막상 집에서 운동을 시작해 보니,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봐주는 사람이 없으니 잘하는지도 모르겠고, 무엇보다 재미가 없다 보니 조금 하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다. 김 씨는 다시 헬스장을 다녀야 할지 고민이 되어 주치의를 찾았다.

“운동이 생각보다 잘 안 되네요…”
“아령과 자전거만 하시나요?”
“그게 제일 만만해서 구입했는데 재미가 없어서…”
“그래요? 집에서 하는 재미있는 운동도 많을 텐데요. 참고로 아령은 좋은 운동이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으면 재미가 없기는 하지요.”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분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례입니다.
아령만 가지고도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지만, 그렇게 제대로 운동하는 것이 쉽지는 않습니다. 숙달된 사람들은 아령 1세트와 의자만으로 온몸 운동을 할 수 있지만, 이 단계가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처음 아령 운동을 하는 경우에는 센터에 가서 1주일에 1~2회를 배우고 집에 와서 반복한 후 다시 센터에서 수정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배워도 아령 운동을 계속 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배우기 쉬우면서도 재미있는 가정용 운동 기구들이 많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아령과 바벨 동작을 변형하여 집에서 충분히 운동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고 운동 효과 또한 좋습니다. 물론 그 중에는 엉터리 기구들이 일부 있기도 하므로 잘 선택해야 합니다.

집에서 운동을 하는 김근력 씨의 경우 운동의 재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따라서 재미가 있는 새로운 운동 도구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먼저 운동을 하는 것에 익숙해지고 근력도 어느 정도 증가하면, 그때부터 아령과 바벨 운동에 도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끝맺으며]

운동은 지속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껏 큰 마음 먹고 운동을 시작했다가도 그만 두는 가장 흔한 이유가 ‘시간이 없어서’, ‘운동할 장소가 마땅치 않아서’라고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도 충분히 나만의 헬스장(Home gym)을 꾸밀 수가 있습니다. 언제든지 편하게 남의 시선에 구애 받지 않고 말이지요.

다만 운동을 재미있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어떤 운동 도구로 Home gym을 꾸밀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Home gym 꾸미기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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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분야 : 가정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암치료 후 건강관리·증진, 비만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암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는 [몸짱] 교수입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중인 '몸짱' 최호천 교수가 전하는 운동 이야기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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