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건강소식

  • 웹진첫페이지로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새창열기)
  • 서울대학교병원 유투브채널(새창열기)
  • 초여름, 뇌수막염을 주의하자
  • 우리아이 잘키우기 2014/06/16
  • 무더운 여름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뇌수막염이 유행합니다.
    우리의 뇌는 뇌수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뇌수막염이란 이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그리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두통 등이 있으며 대개는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감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이 발전할 수 있으므로 고열과 심한 두통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등으로 나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데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전체 뇌수막염의 80%를 차지합니다. 주로 에코바이러스(echovirus),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  등의 장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납니다. 출생 직후부터 7세 까지의 취학 전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2~3일 발열이 지속됩니다. 주로 사람의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인구 10만 명당 5~10명으로 추산됩니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인플루엔자간균(Haemophilus influenzae)과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es)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뇌수막염의 10% 정도는 세균성 뇌수막염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마찬가지로 출생 직후부터 5세 까지의 어린 아이에게 잘 발생합니다. 수막구균 감염은 청소년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나,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치사율이 더 높습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릅니다.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수막구균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  의료인에 대한 예방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소아의 연령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세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에게서는 더 위험하므로 평소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환종 교수







    전공분야 : 감염질환, 발열성질환, 예방접종, 호흡기 감염

    사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더욱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도와드립니다.


     

  • 목록보기
건강소식 메뉴 및 컨텐츠
건강소식 컨텐츠
초여름, 뇌수막염을 주의하자
우리아이 잘키우기 2014/06/16

무더운 여름 날씨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뇌수막염이 유행합니다.
우리의 뇌는 뇌수막이라는 얇은 막으로 둘러싸여 있는데, 뇌수막염이란 이 뇌수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고열, 오한, 그리고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두통 등이 있으며 대개는 갑작스럽게 나타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반인들은 감기인 줄 알고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병이 발전할 수 있으므로 고열과 심한 두통이 지속되면 빨리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뇌수막염은 원인에 따라 크게 바이러스성 뇌수막염, 세균성 뇌수막염 등으로 나뉩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은 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되는데 인구 10만 명당 11~27명 정도에서 발생하는 비교적 흔한 질병으로 전체 뇌수막염의 80%를 차지합니다. 주로 에코바이러스(echovirus), 콕사키바이러스(coxsackie virus)  등의 장바이러스에 의해 나타납니다. 출생 직후부터 7세 까지의 취학 전 아이에게 많이 나타나며 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2~3일 발열이 지속됩니다. 주로 사람의 가래, 콧물, 대변 등을 통해 전염됩니다.

세균성 뇌수막염은 인구 10만 명당 5~10명으로 추산됩니다. 폐렴구균(Streptococcus pneumoniae), 인플루엔자간균(Haemophilus influenzae)과 수막구균(Neisseria meningitides)에 의해 주로 발생합니다. 뇌수막염의 10% 정도는 세균성 뇌수막염입니다.  바이러스성 뇌수막염과 마찬가지로 출생 직후부터 5세 까지의 어린 아이에게 잘 발생합니다. 수막구균 감염은 청소년에서도 발생빈도가 높습니다.

바이러스성 수막염은 특별한 치료가 없어도 자연적으로 호전되며, 열, 두통, 탈수증세 등에 대한 증상 완화 요법으로도 충분합니다. 그러나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의 경우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많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균성 수막염이 의심되면 즉시 항생제를 투여해야 합니다. 가능하면 뇌척수액검사를 시행한 후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뇌척수액검사를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항생제를 먼저 투여하기도 합니다. 원인균에 따라나, 최소 10~14일 정도의 치료 기간이 필요합니다. 적절한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세균성 수막염의 치사율은 평균 10~15% 정도이며, 생존자 중 약 15% 정도의 환자는 다양한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수 있습니다. 노인이나 어린이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치사율이 더 높습니다.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균에 의한 뇌수막염의 치사율은 2~5%이고, 수막구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10~15%, 폐렴구균성 뇌수막염은 약 30% 그리고 그람음성 간균에 의한 뇌수막염은 치사율인  40~80%에 이릅니다. 예방을 위한 것으로는 Hib 백신, 폐렴구균 백신, 수막구균 백신이 있습니다.

수막구균은 전염성이 높으므로 환자를 격리 치료하며, 환자와 접촉한 가족,  의료인에 대한 예방적 치료도 필요합니다. 소아의 연령 및 건강 상태에 따라, 적절한 세균성 뇌수막염 백신을 접종하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과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나 노인에게서는 더 위험하므로 평소 청결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뇌수막염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환종 교수







전공분야 : 감염질환, 발열성질환, 예방접종, 호흡기 감염

사랑스럽고 소중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더욱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을까?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도와드립니다.


 

인쇄하기
  • 진료안내 국번없이 1588-5700 건강검진 2072-3333 강남검진센터 02-2112-5500 copyrigh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라이센스현황 블로그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