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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팀은 IP-10이라는 면역단백질이 관절뼈의 파괴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쥐를 통한 동물실험과 류마티스 관절염환자에서 뽑아낸 혈청과 활막액을 통한 예비연구에서 밝혀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과 뼈가 소실되어 생기는데 지금까지는 정확한 발병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었다.
연구결과, 관절염을 유도한 쥐 실험을 통해 관절에 존재하는 미성숙한 파골세포가 분화하면서 IP-10이라는 면역단백질이 생성된다는 것과 이 단백질이 다른 세포나 괴사를 일으키는 인자에 영향을 미쳐서 류마티스 관절염을 촉진시킨다는 사실을 규명해낸 것이다. 실제로 IP-10에 대한 항체치료를 함으로써 실험적인 관절염을 예방하였다.
따라서 이 IP-10이라는 면역단백질이 관절염 치료제 개발의 중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IP-10을 차단하면 관절염 치료가 가능하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이라는 조직에 발생하는 염증성 관절염이며 수개월에서 수년 이상 지속되는 만성 난치성 질환이다. 팔과 다리의 여러 관절에 붓기와 통증이 동반된다. 치료를 하지 않으면 관절의 만성염증에 의해 관절을 이루는 연골, 뼈, 힘줄, 인대가 손상되어 변형을 가져오게 된다. 전 연령층에서 발병할 수 있지만 주로 젊은 연령에서 발병하며 남성에 비해 여성이 3배 더 많이 발생한다.
송영욱 류마티스내과 교수는 “지금 치료제로 사용되는 항류마티스 약제나 억제제 등은 일부에서는 효과가 없고, 종양발생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만큼 조심스럽게 사용되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보다 상위에서 작용하는 진행경로를 밝혀냄으로써 근본적인 치료에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