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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의사 연수기] 인터넷으로 뵈었던 스승, 직접 만나 영광
  • 글로벌SNUH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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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길림성에서 온 한민족 의사, 정광빈 전임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온 전임의 정광빈입니다. 지난 2월에 박사과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연수를 왔습니다. 앞으로 2-3년 동안 머물며 공부할 계획입니다. 연변대학교는 1946년 9월 창립했고, 연변대학부속병원은 1994년 중국에서 소수민족지구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개원했습니다. 현재 1,000베드를 갖춘 소수민족지구 병원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2년 후에는 1,500베드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의료진의 80% 이상이 조선족이며,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있는 의료진들로 구성된 연변대학부속병원은 길림성에서 교육, 연구, 진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연변대학부속병원은 2009년 우호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의학, 교육 및 과학 연구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 및 인원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현재 정형외과 이춘기, 장봉순, 김형민 교수에게 척추분야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진, 외래, 수술장, 수업 등에 참관하며, 연구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뵈었던 스승, 이춘기 교수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춘기 교수님의 척추측만증 수술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중국에 있을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줄곧 배우고 싶었던 분야였습니다. 휘어진 척추를 신경 손상없이 예쁘고 곧게 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소수의 곳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 연변대학부속병원은 하지 못합니다.

    이춘기 교수님는 한국의 척추분야 최고의 의사입니다. 사실 중국에서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이춘기 교수님을 많이 뵈었습니다. 이 교수님의 논문도 많이 읽었었습니다.  한국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 척추외과 분야이니 혹시 이춘기 교수님을 만나게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이렇게 이 교수님께 직접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장봉순 교수님의 마이크로 수술(미세수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크로 수술은 6~40배 확대를 하기 때문에 미세한 움직임도 매우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장봉순 교수님은 늘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수술을 집도하십니다. 외과의사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 기술입니다. 저도 기회를 주셔서 조작을 해 본 적이 있었지만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마이크로수술을 소음과 번거로움, 수술 난이도 때문에 정형외과에서는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추세라 생각되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교육을 와서 아무것도 모를 때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팀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가 모여서 첨단의료를 이끌고, 인재를 배양하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외국에 있지만 같은 민족인 동포들에게도 늘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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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사 연수기] 인터넷으로 뵈었던 스승, 직접 만나 영광
글로벌SNUH 2012/10/01

 
 


중국 길림성에서 온 한민족 의사, 정광빈 전임의

안녕하세요. 저는 중국 길림성에 위치한 연변대학부속병원에서 온 전임의 정광빈입니다. 지난 2월에 박사과정으로 서울대학교병원으로 연수를 왔습니다. 앞으로 2-3년 동안 머물며 공부할 계획입니다. 연변대학교는 1946년 9월 창립했고, 연변대학부속병원은 1994년 중국에서 소수민족지구 종합병원으로는 최초로 개원했습니다. 현재 1,000베드를 갖춘 소수민족지구 병원 중 가장 큰 규모입니다. 2년 후에는 1,500베드로 확장할 예정입니다. 의료진의 80% 이상이 조선족이며, 이들은 모두 해외에서 석,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습니다. 경쟁력있는 의료진들로 구성된 연변대학부속병원은 길림성에서 교육, 연구, 진료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과 연변대학부속병원은 2009년 우호협력병원 협약을 통해 의학, 교육 및 과학 연구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 및 인원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정형외과에서는 제가 처음으로 오게 됐습니다. 현재 정형외과 이춘기, 장봉순, 김형민 교수에게 척추분야에 대한 지식 및 기술을 배우고 있습니다. 회진, 외래, 수술장, 수업 등에 참관하며, 연구도 함께 병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뵈었던 스승, 이춘기 교수님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이춘기 교수님의 척추측만증 수술입니다. 척추측만증은 중국에 있을때부터 호기심이 많았던, 줄곧 배우고 싶었던 분야였습니다. 휘어진 척추를 신경 손상없이 예쁘고 곧게 펴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에서는 소수의 곳에서 시행하고 있지만 현재 연변대학부속병원은 하지 못합니다.

이춘기 교수님는 한국의 척추분야 최고의 의사입니다. 사실 중국에서 이미 인터넷을 통해 이춘기 교수님을 많이 뵈었습니다. 이 교수님의 논문도 많이 읽었었습니다.  한국에서 박사 과정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졌을 때, 처음 들었던 생각이 척추외과 분야이니 혹시 이춘기 교수님을 만나게 되지는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이렇게 이 교수님께 직접 배우게 되었습니다. 정말 영광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장봉순 교수님의 마이크로 수술(미세수술)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마이크로 수술은 6~40배 확대를 하기 때문에 미세한 움직임도 매우 크게 보입니다. 그러나 장봉순 교수님은 늘 안정적으로 흔들림 없이 수술을 집도하십니다. 외과의사라면 누구나 부러워 할 기술입니다. 저도 기회를 주셔서 조작을 해 본 적이 있었지만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마이크로수술을 소음과 번거로움, 수술 난이도 때문에 정형외과에서는 선호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추세라 생각되어 열심히 배우고 있습니다.

처음 교육을 와서 아무것도 모를 때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팀이 여러 방면으로 도움을 주셔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우수한 인재가 모여서 첨단의료를 이끌고, 인재를 배양하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처럼 외국에 있지만 같은 민족인 동포들에게도 늘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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