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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철 알레르기 질환, 봄이 두렵다
  • 이달의 건강정보 2009/04/01
  • 봄이 두렵다, 내과 조상헌 교수
     

    의사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따스한 햇살과 벚꽃이 흐트러지는 아름다운 봄날이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이런 계절이 고통의 시간이기도 하죠.

    내과 조상헌 교수님과 봄철 알레르기와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봄철 알레르기에는 주로 어떤 것이 있으며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봄철 알레르기를 대표하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지면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게 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데, 이는 천식이나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런 미세 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기관지뿐 아니라 피부도 예민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도 심해 질 수 있습니다.

    Q.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알레르 물질은 온몸을 통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증상 또한 온몸을 통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숨 쉴 때 공기 중에 섞여오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가 알레르기가 될 수 있고, 애완동물 털이나 비듬이 호흡기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계나 목걸이를 찼을 때 피부를 통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렸을 때는 곤충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쓰는 약물에서도 올 수 있으며 그 외 운동을 하거나, 햇볕을 쬐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어디에 눌리거나 긁히거나 하는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서도 알레르기가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

    Q.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면 냄새 맡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A. 코 점막에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신경이 있는데, 비염이 만성화되면 그 신경에 손상이 옵니다. 그러면 맛도 모르고 냄새도 못 맡게 됩니다. 이런 비염의 합병증으로 이차적인 축농증이나 콧속에 물 혹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피부반응시험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이런 알레르기 비염이 왔는지 그리고 어떤 합병증이 왔는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과 합병증이 치료 가능한지 정확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에는 회복되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약물치료는 콧속의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고 콧물을 줄여주는 약을 사용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치료법을 쓰는데, 이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소량으로 주사하거나 투입해서 그 원인물질이 다시 들어올 때 저항력이 생기도록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치료약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약을 쓰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Q. 천식환자는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A. 봄은 계절적으로 천식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 쓰던 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환경적으로도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황사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손을 씻고 과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나요?

    A.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천식환자들의 경우 천식발작이 오면서 기도가 꽉 막혀서 숨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다가 꽉 막히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이 경우 응급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해서 기관지를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혈관부종이 일어 났을 때입니다. 혈관 부종은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로, 피부 깊은 곳에서 생기는 두드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혈관부종이 입술이나 혀에 발생하면, 성대주위가 붓게 되고 숨 쉬는 길이 완전히 막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서 기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되니,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쇼크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아나필락시스 쇼크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되고 급작스럽게 혈압도 떨어지고 피부나 호흡기 증상도 함께 오게 됩니다, 그야말로 응급상황으로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혹시 휴대용 응급 에피네프린 주사약이 있으면 허벅지에 찔러 주사한 후 응급실로 가면 응급조치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Q. 특정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조금씩 먹으며 적응하는 게 나을까요?

    A. 음식물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가볍게 두드러기가 나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쇼크에 빠져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등 푸른 생선이나 새우와 게 같은 갑각류, 땅콩이나 콩, 우유, 계란에는 음식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어릴 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장 점막의 성숙도가 떨어져 그곳을 통해 알레르기 물질들이 투과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기도 하지만, 수년에 걸쳐 경과를 지켜 보는 게 좋습니다. 만약 특정 음식을 조금만 먹고도 쇼크에 빠지거나 생명이 위험한 환자들은 조금씩 자주 먹기보다는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오히려 면역에 기억력을 살려주어 알레르기 현상이 장기화하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Q. 추위에 대한 알레르기도 있나요?

    A. 한랭두드러기라고, 이는 추위에 의해 일어나는 두드러기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얼음조각을 거즈에 싸서 피부에 올려놓고 5-10분 있다가 떼어냅니다.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크게 부풀어 오른다면 알레르기가 있다고 봅니다. 한랭 두드러기가 일어난 경우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고, 증상이 지속되면 평소 알레르기 약을 먹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내용은 KBS1 라디오 건강플러스 이충헌입니다 3월 30일 방송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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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알레르기 질환, 봄이 두렵다
이달의 건강정보 2009/04/01

봄이 두렵다, 내과 조상헌 교수
 

의사들은 계절의 변화를 알레르기 환자가 늘어나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다고 합니다. 따스한 햇살과 벚꽃이 흐트러지는 아름다운 봄날이지만,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이런 계절이 고통의 시간이기도 하죠.

내과 조상헌 교수님과 봄철 알레르기와 각종 알레르기 질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Q. 봄철 알레르기에는 주로 어떤 것이 있으며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A. 봄철 알레르기를 대표하는 질환으로는 알레르기 비염과 천식을 꼽을 수 있습니다. 특히 요즘같이 일교차가 커지면 기관지 점막이나 코 점막이 예민해지기 때문에, 알레르기 비염이나 천식을 앓고 있는 호흡기 알레르기 환자들은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을 못하게 됩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잘 걸리게 되는데, 이는 천식이나 비염을 악화시키는 원인이 되죠.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 자작나무, 참나무에서 날리는 꽃가루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알레르기 환자들은 이런 미세 먼지와 꽃가루로 인해 기관지뿐 아니라 피부도 예민해 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이런 환절기에는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아토피 피부염도 심해 질 수 있습니다.

Q. 알레르기 원인 물질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알레르 물질은 온몸을 통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증상 또한 온몸을 통해 나타납니다.
예를 들면 숨 쉴 때 공기 중에 섞여오는 먼지 진드기, 꽃가루가 알레르기가 될 수 있고, 애완동물 털이나 비듬이 호흡기를 통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시계나 목걸이를 찼을 때 피부를 통해 접촉성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하며, 벌에 쏘이거나 개미에 물렸을 때는 곤충 알레르기가 생길 수 있습니다. 흔히 쓰는 약물에서도 올 수 있으며 그 외 운동을 하거나, 햇볕을 쬐면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어디에 눌리거나 긁히거나 하는 물리적인 자극을 통해서도 알레르기가 유발 될 수도 있습니다.

Q.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면 냄새 맡기도 힘듭니다.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요?

A. 코 점막에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신경이 있는데, 비염이 만성화되면 그 신경에 손상이 옵니다. 그러면 맛도 모르고 냄새도 못 맡게 됩니다. 이런 비염의 합병증으로 이차적인 축농증이나 콧속에 물 혹이 생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선 병원에서 피부반응시험이나 혈액검사를 통해 정확히 어떤 원인으로 이런 알레르기 비염이 왔는지 그리고 어떤 합병증이 왔는지 확인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과 합병증이 치료 가능한지 정확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신경이 완전히 손상된 경우에는 회복되기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의 약물치료는 콧속의 알레르기 염증을 조절하고 콧물을 줄여주는 약을 사용합니다.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면역치료법을 쓰는데, 이는 원인이 되는 물질을 소량으로 주사하거나 투입해서 그 원인물질이 다시 들어올 때 저항력이 생기도록 조절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치료약이 많이 좋아졌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약을 쓰면 일상생활을 하는데 아무런 증상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Q. 천식환자는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A. 봄은 계절적으로 천식이 가장 심해지는 시기이기 때문에 평소 쓰던 약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환경적으로도 천식을 악화시키는 요인들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다면 마스크를 착용한다든지, 황사가 있는 날은 외출을 삼가하고,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자주 손을 씻고 과로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는 생명을 위협하기도 하나요?

A. 알레르기가 심한 경우 기도가 막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천식환자들의 경우 천식발작이 오면서 기도가 꽉 막혀서 숨쉬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쌕쌕 거리는 숨소리가 들리다가 꽉 막히면서 호흡이 힘들어지게 되는 거죠. 이 경우 응급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해서 기관지를 풀어줘야 합니다. 그래도 풀리지 않는다면 바로 응급실을 찾아야 합니다.
또 다른 경우는 혈관부종이 일어 났을 때입니다. 혈관 부종은 알레르기 반응의 하나로, 피부 깊은 곳에서 생기는 두드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혈관부종이 입술이나 혀에 발생하면, 성대주위가 붓게 되고 숨 쉬는 길이 완전히 막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럴 때는 바로 응급실로 가서 기도를 확보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되니, 상당한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알레르기 반응에 의해 쇼크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아나필락시스 쇼크라고 합니다. 알레르기 원인에 노출되고 급작스럽게 혈압도 떨어지고 피부나 호흡기 증상도 함께 오게 됩니다, 그야말로 응급상황으로 바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혹시 휴대용 응급 에피네프린 주사약이 있으면 허벅지에 찔러 주사한 후 응급실로 가면 응급조치의 시간을 벌 수 있습니다.

Q. 특정음식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게 바람직할까요? 아니면 조금씩 먹으며 적응하는 게 나을까요?

A. 음식물을 먹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 가볍게 두드러기가 나는 정도라면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쇼크에 빠져서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있죠. 이런 경우는 절대적으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 등 푸른 생선이나 새우와 게 같은 갑각류, 땅콩이나 콩, 우유, 계란에는 음식물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음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대부분 어릴 때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장 점막의 성숙도가 떨어져 그곳을 통해 알레르기 물질들이 투과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나이가 들면서 좋아지기도 하지만, 수년에 걸쳐 경과를 지켜 보는 게 좋습니다. 만약 특정 음식을 조금만 먹고도 쇼크에 빠지거나 생명이 위험한 환자들은 조금씩 자주 먹기보다는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오히려 면역에 기억력을 살려주어 알레르기 현상이 장기화하는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Q. 추위에 대한 알레르기도 있나요?

A. 한랭두드러기라고, 이는 추위에 의해 일어나는 두드러기로 집에서도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습니다. 먼저 얼음조각을 거즈에 싸서 피부에 올려놓고 5-10분 있다가 떼어냅니다.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면서 크게 부풀어 오른다면 알레르기가 있다고 봅니다. 한랭 두드러기가 일어난 경우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 주고, 증상이 지속되면 평소 알레르기 약을 먹어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 내용은 KBS1 라디오 건강플러스 이충헌입니다 3월 30일 방송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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