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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걸까?
  • 이달의 건강정보 2010/03/01
  • 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늘 앞자리에 앉는 아이때문에 걱정인가요? 저신장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중 실제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양세원 교수님이 저신장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980년대 이후 사회, 경제적 여건의 호전으로 사람들은 삶의 질적 향상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문화적인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요한 관심 사항으로 떠올랐죠.

    이는 앞서 말한 사회 경제적인 여건의 호조와 함께 매스컴의 영향이 컸습니다. 개그맨들은 자기 자신의 인기를 위하여 ‘롱다리’ 또는 ‘숏다리’ 등의 유행어를 퍼뜨려 키가 작은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으로 막대한 열등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얼굴이 못생긴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키가 작은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는 잔인한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키에 대한 문제가 최근 10년 동안 대두되어 왔습니다. 또한 가수나 배우들이 10대의 우상이 되고 있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의 키에 대한 문제는 일상 생활 및 학교 생활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성장호르몬이 국내에서 생산되면서 신문이나 방송에 소개되었고 실제로 성장호르몬이 키가 작은 모든 사람들의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사람들이 갖게 되었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의 열등의식을 이용하여 민간요법, 물리요법, 및 키를 키우는 기계 등 객관적인 연구자료가 없는 치료방법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키에 대한 일반인의 올바른 인식을 위하여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

    키가 작은 것은 저신장증이라고 합니다. 키가 작고 크다는 개념은 의학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키가 작다는 것은 같은 나이 또래 100명의 소아들 중 키가 작은 3명을 말합니다. 즉 의학적 용어로 3백분위수(percentile) 미만인 소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97명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키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왜 키가 작은지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키가 작다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의학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키가 170cm인 사람이 180cm인 사람보다 작다고 느끼고 신체적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일단 키가 작아서 병원을 방문하였을 경우 먼저 키를 재서 또래에 비한 키의 분포율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거 1년간 얼마나 자랐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를 성장속도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공인된 키 자에 의하여 측정된 수치가 있어야 합니다. 사춘기가 없는 3세 이상의 소아의 평균 성장속도는 일년에 4-5cm 정도입니다. 만일 일년에 4cm 미만의 성장속도를 가질 경우 성장장애가 있다고 판단하며 원인 분석을 하여야 합니다. 부모의 키를 물어봐서 아이의 성장잠재력을 판단한 다음 진찰을 하여 키가 작은 것과 진찰상의 특징과의 연관성을 판단합니다. 이는 소아과 의사, 특히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가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뼈 나이를 측정하는데 왼쪽 손 및 손목에 X-ray를 촬영합니다. 이는 소아의 실제 나이와 뼈 나이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저신장증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검사입니다.

    저신장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저신장증의 치료 중 가장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성장호르몬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모든 소아의 성장속도가 증가되면서 최종적인 어른 키가 커진다는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하여 최종적인 어른 키가 커지는 질환은 현재까지 몇 가지 질환에 국한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여자에서 성염색체 하나가 결실 또는 기능을 하지 않는 질환), 만성 신부전증, 프라더-윌리 증후군(비만, 저신장증, 발달장애와 사춘기부전증), 특발성 저신장증(나이에 비하여 키가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및 부당경량아(임신기간에 비하여 3백분위 미만으로 출생체중이 적은 경우)로 태어난 후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한 소아들입니다. 이들 질환은 국제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로 최종 성인키 호전이 있었다는 객관적인 임상적 연구가 많고 이들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는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신장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유전성 저신장증과 체질성 성장지연으로 이러한 상태인 소아들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어른 키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외국에서 나온 임상적 연구 결과는 성장호르몬의 치료가 최종적인 어른 키의 향상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물론 이들 중에 특발성 저신장증이 있을 수 있어 이들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의 저신장을 가진 소아, 청소년에게서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수 있으나 성장호르몬의 불확실한 치료효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 및 성장호르몬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30kg의 체중을 가진 소아가 국내 제품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기 위해서는 1년에 1,000-1,5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됩니다. 또한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신체적 부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신장증인 소아 및 청소년이 올바른 키에 대한 개념을 가져야 하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반드시 성장크리닉을 방문하여 저신장증의 원인이 병적인지 또는 정상적인 현상인지를 알아야 하며 이에 따른 올바른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키만 키워보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쓸데없는 치료를 받게되면 육체적, 정신적 희생뿐 아니라 경제적인 희생도 따르게 되므로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치료방법을 소개받더라도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여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그 방법을 수용토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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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이달의 건강정보 2010/03/01

키 작은 우리 아이, 혹시 성장에 문제가 있는 걸까 -신학기가 시작됐습니다.늘 앞자리에 앉는 아이때문에 걱정인가요? 저신장으로 고민하는 아이들중 실제로 의학적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합니다. 소아청소년과 양세원 교수님이 저신장증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1980년대 이후 사회, 경제적 여건의 호전으로 사람들은 삶의 질적 향상에 관심을 많이 갖기 시작했습니다. 사회 문화적인 발전과 함께 많은 사람들이 자기 자신의 외모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키는 청소년들 사이에서 중요한 관심 사항으로 떠올랐죠.

이는 앞서 말한 사회 경제적인 여건의 호조와 함께 매스컴의 영향이 컸습니다. 개그맨들은 자기 자신의 인기를 위하여 ‘롱다리’ 또는 ‘숏다리’ 등의 유행어를 퍼뜨려 키가 작은 청소년들에게 정신적으로 막대한 열등감을 느끼게 됐습니다. ‘얼굴이 못생긴 것은 용서할 수 있어도 키가 작은 것은 용서할 수 없다’라는 잔인한 유행어가 나돌 정도로 10대와 20대 사이에서 키에 대한 문제가 최근 10년 동안 대두되어 왔습니다. 또한 가수나 배우들이 10대의 우상이 되고 있고 있는 현실에서 이들의 키에 대한 문제는 일상 생활 및 학교 생활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1980년대 후반에 성장호르몬이 국내에서 생산되면서 신문이나 방송에 소개되었고 실제로 성장호르몬이 키가 작은 모든 사람들의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사람들이 갖게 되었습니다. 키가 작은 사람들의 열등의식을 이용하여 민간요법, 물리요법, 및 키를 키우는 기계 등 객관적인 연구자료가 없는 치료방법들이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키에 대한 일반인의 올바른 인식을 위하여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키가 작은 아이들

키가 작은 것은 저신장증이라고 합니다. 키가 작고 크다는 개념은 의학적인 것과 일반적인 것이 있습니다. 의학적으로 키가 작다는 것은 같은 나이 또래 100명의 소아들 중 키가 작은 3명을 말합니다. 즉 의학적 용어로 3백분위수(percentile) 미만인 소아를 말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97명은 의학적으로 문제가 안 되는 키를 갖고 있습니다. 이들 3명은  왜 키가 작은지 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키가 작다는 개념은 상대적인 것으로 의학적인 문제가 없는데도 키가 170cm인 사람이 180cm인 사람보다 작다고 느끼고 신체적 열등감을 느끼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일단 키가 작아서 병원을 방문하였을 경우 먼저 키를 재서 또래에 비한 키의 분포율을 측정하여야 합니다. 또한 과거 1년간 얼마나 자랐는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이를 성장속도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공인된 키 자에 의하여 측정된 수치가 있어야 합니다. 사춘기가 없는 3세 이상의 소아의 평균 성장속도는 일년에 4-5cm 정도입니다. 만일 일년에 4cm 미만의 성장속도를 가질 경우 성장장애가 있다고 판단하며 원인 분석을 하여야 합니다. 부모의 키를 물어봐서 아이의 성장잠재력을 판단한 다음 진찰을 하여 키가 작은 것과 진찰상의 특징과의 연관성을 판단합니다. 이는 소아과 의사, 특히 소아내분비학을 전공하는 의사가 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뼈 나이를 측정하는데 왼쪽 손 및 손목에 X-ray를 촬영합니다. 이는 소아의 실제 나이와 뼈 나이와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 저신장증의 원인을 규명하는데 빠질 수 없는 검사입니다.

저신장증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저신장증의 치료 중 가장 관심 대상이 되는 것은 성장호르몬입니다. 일반적으로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모든 소아의 성장속도가 증가되면서 최종적인 어른 키가 커진다는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으로 치료하여 최종적인 어른 키가 커지는 질환은 현재까지 몇 가지 질환에 국한됩니다. 성장호르몬 결핍증, 터너증후군(여자에서 성염색체 하나가 결실 또는 기능을 하지 않는 질환), 만성 신부전증, 프라더-윌리 증후군(비만, 저신장증, 발달장애와 사춘기부전증), 특발성 저신장증(나이에 비하여 키가 3백분위수 미만인 경우) 및 부당경량아(임신기간에 비하여 3백분위 미만으로 출생체중이 적은 경우)로 태어난 후 따라잡기 성장을 하지 못한 소아들입니다. 이들 질환은 국제적으로 성장호르몬 치료로 최종 성인키 호전이 있었다는 객관적인 임상적 연구가 많고 이들에서의 성장호르몬 치료는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신장증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유전성 저신장증과 체질성 성장지연으로 이러한 상태인 소아들에게 성장호르몬을 투여하면 어른 키의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지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외국에서 나온 임상적 연구 결과는 성장호르몬의 치료가 최종적인 어른 키의 향상을 가져오지 못한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입니다. 물론 이들 중에 특발성 저신장증이 있을 수 있어 이들을 잘 선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외의 저신장을 가진 소아, 청소년에게서 성장호르몬을 투여할 수 있으나 성장호르몬의 불확실한 치료효과, 막대한 경제적 부담 및 성장호르몬의 부작용 등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참고적으로 30kg의 체중을 가진 소아가 국내 제품 성장호르몬을 투여하기 위해서는 1년에 1,000-1,500만원의 경비가 소요됩니다. 또한 매일 주사를 맞아야 한다는 신체적 부담이 있습니다.

따라서 저신장증인 소아 및 청소년이 올바른 키에 대한 개념을 가져야 하며 문제가 있다고 생각될 경우 반드시 성장크리닉을 방문하여 저신장증의 원인이 병적인지 또는 정상적인 현상인지를 알아야 하며 이에 따른 올바른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앞서도 언급하였듯이 키만 키워보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쓸데없는 치료를 받게되면 육체적, 정신적 희생뿐 아니라 경제적인 희생도 따르게 되므로 키를 키울 수 있다는 치료방법을 소개받더라도 반드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하여 전문가와 상의한 후에 그 방법을 수용토록 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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