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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 지나친 자외선 노출로 피부에 화상을 입곤 합니다. 화상을 입으면 노출된 피부가 붉게 변하며 쓰라림이 심해지며 드물지만 물집이 생기기도 합니다.
수시로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싼 수건으로 찜질을 하여 피부를 진정시켜줍니다. 만약 껍질이 일어난다면 때를 밀어 자극하지 말고 자연스레 벗겨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집이 생기는 심한 화상의 경우에는 균이 들어갈 수 있으니 일부러 터트리면 안됩니다. 이때 거즈에 찬물이나 식염수를 적시어 올려놓으면 도움이 됩니다.
자외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가 가장 강합니다. 오후 4시가 되면 12시경의 자외선량의 25% 정도로 낮아집니다. 그러므로 강한 자외선 노출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줄이고 옷이나 모자, 양산 등으로 자외선을 막으며 일광차단제를 적절히 바르면 화상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한여름이 되면 너나 없이 많은 사람들이 수영장을 찾습니다. 눈이 나빠 안경이나 컨택트렌즈를 끼는 사람들은 수영장에서는 안경을 끼고 수영할 수 없다보니 돗수가 있는 물안경을 끼거나 평소에 끼는 컨택트렌즈를 착용한 채로 수영을 합니다.
그런데 컨택트렌즈를 낀 채 수영하는 것은 눈 건강에 대단히 위험합니다. 렌즈를 끼지 않고 수영을 해도 각종 눈병에 감염되기 쉬운데, 렌즈를 끼고 있으면 눈의 자연적인 정화작용(눈물)에 의해 균이 씻겨 내려가기 보다는 렌즈와 눈 사이에 오래 머물면서 눈에 각종 염증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입니다.
또한 렌즈를 낀 채로 그냥 자는 것도 위험합니다. 부득이하게 렌즈를 끼고 수영을 해야 한다면 일회용 렌즈를 착용하고 수영 중에 되도록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영을 마친 후에는 바로 렌즈를 빼서 버리고, 눈에 조그만 이상이 느껴져도 바로 안과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
렌즈와 관련된 각막염은 독한 균에 의한 것이 많으며 단시일 내에 각막(검은자)조직을 파괴하므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시력장애와 각막에 흰 흉터(반흔)를 남겨 미용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야기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여름철 대표적인 귀질환으로는 외이도염과 급성 중이염, 이구전색 등이 있습니다.
수영 후 녹농균에 의해 범발성 외이도염이 자주 발생하게 됩니다. 녹농균은 보통 물의 표면에 존재하는데 수영장의 물의 소독에 사용하는 양의 염소(chlorine)로는 살균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급성중이염은 고막내측에 염증이 발병하는 경우로 고막천공이 있는 줄 모르고 수영을 하거나 비강내로 들어간 오염된 물이 비인강과 중이를 연결하는 이관을 통해 세균 등이 파급되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구전색은 외이도에 있던 귀지가 외이도에 들어가는 물을 흡수하면서 부피가 팽창하면서 외이도를 막게 되는 것으로서 통증을 일으키고 균의 배양지 역할도 하게 됩니다.
귓병이 잘 생기는 사람의 경우 수영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 수영 후 즉시 희석시킨 식초물이나 점이액을 사용하여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여러 가지 귓병의 예방에 가장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리고 휴가 이후 조금이라도 의심가는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의 휴가의 특징은 여름 7-8월에 집중되고 휴가 기간이 1주 이내로 짧고 휴가가 시작되는 첫날, 평소보다 일찍부터 하루 일정을 시작하고 일정 중에 많이 먹고 많이 움직이며 밤 늦게까지 강행군후 출근하기 바로 전날에야 집으로 돌아와서 별도의 휴식 없이 다음 날 업무에 복귀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짧은 휴가기간 정신 없이 이것저것 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흘러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한 번 흐트러진 생활패턴과 소진된 체력은 쉽게 예전처럼 안정되기가 생각처럼 만만치 않습니다.
휴가 후 가장 많은 문제점은 바로 평상시의 업무로의 복귀에 대한 깊은 회의감에서 오는 부적응입니다. 직장인의 경우 출근에 대한 예기 불안이 생기기 시작하고 막상 출근해서는 그 동안 밀려 있는 일들에 넋을 잃게 되는 한편, 앞으로 해야 할 일들을 생각하노라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심하면 직장을 그만 두고픈 충동까지 느끼게 되며 설령 직장을 그만두지는 않더라도 한동안 효율적으로 업무를 보지 못하게 되는 수가 많습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은 휴가 때 평소보다 더 몸을 혹사시키는 것이 흔합니다. 빡빡한 여행 일정,불규칙한 수면시간, 환경의 변화 등으로 생체의 리듬이 파괴되고 피로도가 증가하게 되어 막상 출근하면 일에 집중이 안되고 한동안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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