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건강소식

  • 웹진첫페이지로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새창열기)
  • 서울대학교병원 유투브채널(새창열기)
  • 수험생 건강관리: 수험생 두통, 수험생 스트레스
  • 이달의 건강정보 2010/10/01
  •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그렇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시기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무척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 때일수록 두통도 찾아오기 쉽습니다.

     

    청소년기에 생기는 흔한 두통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긴장성 두통인데 지나친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집중하여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시험을 보고난 후 느끼는 두통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특히 피곤이 쌓였을 때 잘 옵니다.

    평소에는 두통으로 고생한 적이 없는 수험생이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두통을 자주 호소한다면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양측성이며, 머리 전체에 걸치거나 아니면 이마나 뒷골에, 둔한 통증의 형태로 찾아오며 오후나 저녁에 흔하고 일반적으로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때로는 머리가 조이거나 꽉 찬 것 같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가 전혀 듣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치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통이 심하여 견디기 힘들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데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의 가벼운 진통제가 좋으며 여기에 반응이 없을 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계통의 약물이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편두통 또는 혈관성두통도 청소년기에 흔하게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편측 또는 전체적으로 욱씬욱씬하는 박동성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반수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습니다. 거의 항상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며 빛이나 소음에 과민해집니다. 전조 현상이라고 하여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눈앞에 별빛이 반짝거리면서 움직이면서 시야장애가 동반되거나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조증상이 없이도 두통이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일시적인 현상이기보다는 상당히 오랜 기간 계속되는 질환으로 가능한 한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뇌종양, 지주막하출혈, 뇌막염 등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하게 갑자기 찾아온 경우라든지 점차 심해지는 두통이 있는 경우, 또 두통 이외에 다른 증상,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 등에서는 이처럼  심각한 질병의 일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앞서 말씀 드린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수험생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는 수험생으로 하여금 진로선택 문제의 갈등이나 시험불안, 입시실패에 대한 예기불안 등을 일으키게 하고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리에게 흔히 입시병으로 알려져 있는 일종의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병적 불안상태를 경험할 경우 학습을 방해하고 수험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져 왔습니다.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식욕저하, 시력 장애 및 기억력 장애, 불면증 등의 정신생리적 신체증상과 우울 절망감, 불안 등의 정서장애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 정신증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 범위를 넓혔을 때는 학업포기, 등교거부, 가출, 비행, 약물남용,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와도 연관이 됩니다. 이러한 시험불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도 경험하게 되는 것이고 가족이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 때는 기존의 부모-자식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수험생의 시험불안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심리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수험생의 소인으로는 과거 성적이 부진하여 자기 능력의 한계를 자주 경험했던 경우, 내향적이면서 소심하고 강박적인 성격특성, 진로선택에 갈등이 많았던 경우, 부모나 수험생이 소위 일류집착증에 빠진 경우,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불화가 있는 경우, 각성제나 수면제를 남용하는 경우, 기존에 정신적 질환이나 만성적인 신체질환이 있었던 경우 등을 둘 수 있습니다.

     

    상기의 내용이 다소 극단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시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대처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안은 수험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르며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각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안초조가 심한 수험생인 경우, 부모는 가급적 비난이나 충돌을 피하고 자녀의 짜증이나 신경질을 당분간은 받아주면서 자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어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수험생에게는 목욕, 수영 등과 같이 긴장을 풀 수 있으면서 입시상황에 적합한 취미생활을 가지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로문제로 우울하고 힘든 상황이라면, 주위 사람들은 수험생이 구체적 진로와 진로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삶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대화상대가 돼 주어야 합니다. 수험생이 절망감과 위축, 열등감을 경험한다면, 아주 쉬운 과제부터 처리하게 하여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해주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농담이나 유머 등을 사용하여 명랑한 집안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의 극도의 심리적 혼란을 겪는다면 단기적이나마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 목록보기
건강소식 메뉴 및 컨텐츠
건강소식 컨텐츠
수험생 건강관리: 수험생 두통, 수험생 스트레스
이달의 건강정보 2010/10/01
 
 


2011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났습니다. 그렇다고 입시가 끝난 것은 아닙니다. 지금 이 시기는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무척 힘든 시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힘들 때일수록 두통도 찾아오기 쉽습니다.

 

청소년기에 생기는 흔한 두통의 유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긴장성 두통인데 지나친 근육의 긴장으로 인한 것으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오랫동안 같은 자세로 집중하여 공부를 하거나 아니면 시험을 보고난 후 느끼는 두통 등이 여기에 해당하며 특히 피곤이 쌓였을 때 잘 옵니다.

평소에는 두통으로 고생한 적이 없는 수험생이 시험이 가까워지면서 두통을 자주 호소한다면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주로 양측성이며, 머리 전체에 걸치거나 아니면 이마나 뒷골에, 둔한 통증의 형태로 찾아오며 오후나 저녁에 흔하고 일반적으로 수면을 방해할 정도로 심하지는 않은 것이 보통입니다. 때로는 머리가 조이거나 꽉 찬 것 같거나 터질 것 같은 느낌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일반적인 진통제가 전혀 듣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치료는 제일 중요한 것이 충분한 휴식과 안정을 취하는 것입니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가벼운 운동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두통이 심하여 견디기 힘들 때는 진통제를 복용하여야 하는 데 아스피린이나 타이레놀 등의 가벼운 진통제가 좋으며 여기에 반응이 없을 때는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계통의 약물이 필요하므로 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편두통 또는 혈관성두통도 청소년기에 흔하게 찾아오는 질환입니다. 편측 또는 전체적으로 욱씬욱씬하는 박동성의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며 반수 이상에서 가족력이 있습니다. 거의 항상 오심과 구토가 동반되며 빛이나 소음에 과민해집니다. 전조 현상이라고 하여 두통이 시작되기 전에 눈앞에 별빛이 반짝거리면서 움직이면서 시야장애가 동반되거나 기타 여러 가지 다양한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조증상이 없이도 두통이 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이러한 편두통은 일시적인 현상이기보다는 상당히 오랜 기간 계속되는 질환으로 가능한 한 전문의의 진찰을 받고 장기적인 치료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뇌종양, 지주막하출혈, 뇌막염 등도 두통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극심하게 갑자기 찾아온 경우라든지 점차 심해지는 두통이 있는 경우, 또 두통 이외에 다른 증상, 고열을 동반하는 경우 등에서는 이처럼  심각한 질병의 일부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 있으므로 앞서 말씀 드린 두 가지 경우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전문의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수험생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스트레스는 수험생으로 하여금 진로선택 문제의 갈등이나 시험불안, 입시실패에 대한 예기불안 등을 일으키게 하고 또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우리에게 흔히 입시병으로 알려져 있는 일종의 불안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병적 불안상태를 경험할 경우 학습을 방해하고 수험능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게 한다는 것이 많은 연구에서 밝혀져 왔습니다.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식욕저하, 시력 장애 및 기억력 장애, 불면증 등의 정신생리적 신체증상과 우울 절망감, 불안 등의 정서장애가 동반되며 심한 경우 정신증을 유발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그 범위를 넓혔을 때는 학업포기, 등교거부, 가출, 비행, 약물남용, 자살 등의 청소년 문제와도 연관이 됩니다. 이러한 시험불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부모도 경험하게 되는 것이고 가족이 이를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을 때는 기존의 부모-자식간의 갈등이 심화되고 결국 수험생의 시험불안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러한 심리문제를 경험하게 되는 수험생의 소인으로는 과거 성적이 부진하여 자기 능력의 한계를 자주 경험했던 경우, 내향적이면서 소심하고 강박적인 성격특성, 진로선택에 갈등이 많았던 경우, 부모나 수험생이 소위 일류집착증에 빠진 경우, 가족간의 대화가 단절되고 불화가 있는 경우, 각성제나 수면제를 남용하는 경우, 기존에 정신적 질환이나 만성적인 신체질환이 있었던 경우 등을 둘 수 있습니다.

 

상기의 내용이 다소 극단적인 경우이기는 하지만 이를 염두에 두고, 시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대처방안을 살펴보겠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안은 수험생 개개인의 상황에 따르며 스트레스에 대한 근본적 대처방안은 아닐 수 있습니다. 각각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불안초조가 심한 수험생인 경우, 부모는 가급적 비난이나 충돌을 피하고 자녀의 짜증이나 신경질을 당분간은 받아주면서 자녀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찾아 칭찬해주어 정서적 안정감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또한, 수험생에게는 목욕, 수영 등과 같이 긴장을 풀 수 있으면서 입시상황에 적합한 취미생활을 가지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로문제로 우울하고 힘든 상황이라면, 주위 사람들은 수험생이 구체적 진로와 진로목표를 정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한 삶의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대화상대가 돼 주어야 합니다. 수험생이 절망감과 위축, 열등감을 경험한다면, 아주 쉬운 과제부터 처리하게 하여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해주며,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농담이나 유머 등을 사용하여 명랑한 집안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도 도움이 되지 않을 정도의 극도의 심리적 혼란을 겪는다면 단기적이나마 정신과적 치료를 받는 것도 필요하다 하겠습니다.

 





 

 

 

 

 

인쇄하기
  • 진료안내 국번없이 1588-5700 건강검진 2072-3333 강남검진센터 02-2112-5500 copyrigh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라이센스현황 블로그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