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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의사가 없던 예부터 장수하던 사람들이 있었다는 사실은 어떻게 먹고 움직이고, 생활하느냐 하는 것이 건강을 결정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년 이후 건강은 온 몸의 물줄기에 해당하는 혈관과 힘을 만들어 내는 근육이 결정합니다. 조물주가 만들어 준 대로, 즉 농사 짓고 살면 혈관과 근육 모두 건강할 텐데, 요즈음은 사방에 맛있는 것이 즐비해 식욕을 감당하기 어렵고, 엘리베이터, 리모콘 등 몸을 움직이지 않아도 생활에 불편함이 없으니, 현대인은 뱃살과 혈관벽의 동맥경화, 고지혈증, 당뇨 등 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환경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현대인은 어떻게 먹고 움직이고 생활해야 할까요? 혈관과 근육 건강을 위한 영양은 소금과 제 때 먹는 식사에 달려 있다고 해도 무리가 아닙니다. 우리 몸은 음식을 제 때 먹지 않으면 근육 단백을 깨 뇌가 사용하도록 만들어져 있어 근육량이 줄고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서 무조건 살이 찌게 됩니다. 혈관하면 과일과 채소만 생각하는데, 실제는 소금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 소금 섭취 권장량인 5-6 g 의 반 정도 소금 섭취를 줄이면, 수축기 혈압과 이완기 혈압은 각각 약 2, 1 mmHg 정도밖에 줄지 않아, 심혈관질환 위험을 15% 정도 감소시키지만, 실제로는 동맥경화에도 작용해 심혈관 질환을 25% 나 감소시킵니다. 따라서 국물 섭취 뿐 아니라, 간이 된 나물, 김치류 섭취를 조금씩 줄이는 것이 혈관 건강에는 큰 도움이 됩니다. 나이 들면서 고기와 같은 동물성 식품 섭취를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근육소실을 예방하자면, 근력 운동뿐 아니라 매 끼니 살코기, 생선, 달걀, 콩류 중 한 가지 정도를 탁구공 한 개 정도의 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40대 중반이 지나면 성장호르몬, 성호르몬이 감소하면서, 근육을 소실하기 쉬운 상황이 됩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는 체중보다 근육량과 근육의 힘이 뇌중풍과 사망률을 더 잘 예측합니다. 따라서 40대초부터 근육 소실을 예방하기 위해 주 3회 하루 30분 이상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과 주 2회 하루 20-30분 정도의 웨이트 트레이닝, 아령 들기, 무릎 운동 같은 근력운동이 필수적입니다. 문제는 당소모가 많은, 즉 하루 종일 앉아서 머리를 주로 사용하는 일을 하는 경우는 갑자기 운동량을 늘이면 먹는 열량과 소모하는 열량의 균형이 깨어져 일상 활동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이 때는 잠시 유산소 운동을 줄여 주고, 근력 운동 위주로 근육량을 천천히 늘려주는 것이 적절하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할 권리를 선택하느냐, 마느냐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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