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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이상의 연령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진 녹내장에, 30대도 취약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녹내장(glaucoma)이란 시신경의 장애로 시야(눈으로 볼 수 있는 범위)가 점점 좁아지고 시력손상을 야기하여 결국에는 실명하게 되는 질환입니다.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가 생기면, 시신경은 “보는” 신경이므로 시야결손과 함께 말기에는 시력을 상실하게 됩니다. 시야손상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시력 등에 영향을 주지 않아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소리없는 실명의 원인이 됩니다.
시신경이 손상을 받는 원인 중에는 안압(눈 속의 압력으로 몸의 혈압에 해당)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통상적으로 정상안압은 10-21mmHg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안압은 하루에도 조금씩의 변동이 있게 되며, 사람마다 차이가 있어 안압이 정상인데도 시신경이 손상받는 경우도 있고(정상안압녹내장), 안압은 높은데도 시신경에 아무 손상이 없는 경우(고안압증)도 있습니다.
요즈음은 평균수명이 연장되어, 30대에 녹내장진단을 받았을 경우, 지금까지 살아온날보다, 앞으로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습니다. 같은 녹내장이라도 60대에 진단받은 것과30대에 진단받은 것이 같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 젊은 나이에 진단된 경우 이미 손상이 심한 상태에서 발견된 경우가 많고, 또 진행도 노년층보다 빠릅니다. 생을 마치기전에 실명할 가능성도 고령진단시보다 높습니다.
초기 녹내장은 증상이 없습니다. 녹내장치료의 목적은 녹내장진행을 멈추거나 늦추는 것이며, 이미 손상된 시신경은 원상회복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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