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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체아동 뇌편도체 특정부문 정상아보다 크다 |
| 최신의학정보 2010/11/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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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자폐증이 뇌의 핵심 중추인 편도체(扁桃體) 특정 부분의 크기와 관련 있음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밝혀졌습니다. 직경 2cm 정도의 편도체는 대인관계와 정서를 관장하는 뇌 구조체로 측기저핵/중심내측핵/표재핵이라는 3개의 세부핵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연구팀은 자폐아의 편도체 크기가 정상아보다 10%정도 증가돼 있으며, 이는 주로 측기저핵의 증가 때문인 것을 처음 확인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류인균 교수팀은 교육과학기술부의 ‘21세기프론티어 뇌기능활용 및 뇌질환 치료기술개발사업’ (사업단장: 김경진)과 글로벌연구네트워크사업 및 미(美)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아 미국 워싱턴대학 방사선과 데이거(Stephen R. Dager) 교수팀과 국제공동연구로 이번 성과를 거뒀습니다.
연구팀은 31명의 자폐아 아동과 20명의 정상 아동의 고해상도 MRI(자기공명영상장치) 뇌영상을 자체 개발한 편도체 세부구조 분석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편도체의 측기저핵 크기를 측정했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는 생체 뇌에서의 편도체 세부구조핵의 문제가 자폐의 병태생리와 관련 있음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것으로 자폐의 조기진단 등을 위한 도구로서 사용될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지금까지는 편도체를 하나의 구조물로 보고, 편도체 부피 차이를 보고하거나 사체에서 세부분석을 실시하는 수준이었습니다.
이 연구는 자폐의 생물학적 소인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제시해 앞으로 자폐에 대한 뇌 영역간의 연결성 및 유전 뇌영상 연구 분야 에서 새로운 자폐이론을 도출하는데 응용될 전망입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자폐장애의 유병률이 약 110명 중 1명일 정도로 그 빈도가 높아, 획기적으로 발전한 뇌영상 기술을 이용하여 그 원인에 대한 이해와 치료법을 개발하려는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합니다.
류 교수는 “향후 자폐증에 대한 생물학적 치료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과, 자폐아의 형제자매 사이에서 자폐증의 이환 유무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구 성과의 의미가 큽니다. 그러나 임상에서 바로 적용하려면 일부 추가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편도체 세부핵의 이상을 처음 밝힌 연구로 인정받아 신경과학 및 정신과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 권위지인 <일반정신의학회지> (Archives of General Psychiatry)(5-Year Impact Factor=16.43) 최신호(2010.11.2)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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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혼성 혈색소(hybrid hemoglobin)가 한국인에게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박성섭 교수팀(김소연 전임의, 임상의학연구소 단백체실험실 송정한, 송상훈 교수)과 울산대학교병원 이선호, 박상규 교수팀은 빈혈 증상을 보인 한국인 남자 어린이 환자에게서 새로운 혼성 혈색소를 발견했습니다. 이 혈색소는 환자의 발견지역 이름을 따서 헤모글로빈 울산 (Hb Gγ-β Ulsan)이란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이 혈색소는 연결되어 있어야 할 DNA 구조에서 중간 부분이 대규모로 소실되어 Gγ 글로빈과 β 글로빈이 서로 융합된 형태를 띠고 있으며 기능적으로는 산소와의 결합력이 떨어지는 특성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두 유전자 간의 결합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β 글로빈과 유사한 혼성 혈색소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10종 이하로 보고되어 있을 정도로 매우 드문 형태입니다.
이번 연구는 유전자 염기서열분석, 용량분석, 단백질 질량분광법, 아미노산 서열분석, 헤모글로빈 기능분석 등 분자유전학과 단백체학의 종합적인 분석법을 사용했습니다.
박성섭 교수는 “이번 발견은 한국인에게서 드문 병인 지중해빈혈 등에서 발생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특히 원인을 모르는 빈혈 환자에서 분자유전학적 방법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므로 많은 이용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연구 결과가 실린 이 논문 “Molecular identification of the novel Gγ-β hybrid hemoglobin: Hb Gγ-β Ulsan”은 SCI급 국제학술지인 "Blood Cells, Molecules, and Diseases" 에 2010년 10월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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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조비룡, 손기영 교수팀은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는 환자들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건강검진, 흡연, 음주, 운동과 같은 건강관련행동에 있어 일반인들과의 차이를 비교 연구하여 해외학술지인 'Support Care in Cancer'에 발표했습니다.
연구는 2009년 7월과 8월에 서울대학교병원 단기 항암치료센터를 방문한 암환자의 배우자들 중 간병을 직접 담당하는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관련 행동 및 건강검진률을 조사하여 비슷한 연령대의 일반인과 비교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 대조군의 암 검진률이 34% 이하에 불과한 반면 암환자 배우자들의 경우 위암, 대장암, 유방암 및, 자궁경부암에 대하여 52% 이상이 규칙적인 조기 검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흡연, 음주, 운동 등에 있어서는 일반인들과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암 검진을 제외한 당뇨, 고혈압 등의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률도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전의 연구에서는 가족 또는 지인이 암을 진단받으면 건강 증진 의지에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긍정적인 건강관련행동 변화를 가져온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암환자 배우자가 암 진단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으나 병을 조기에 발견하고자 하는 2차 예방, 그 중에서도 암 진단에 대해서만 주의를 기울이며, 병이 없는 상태에서 질병발생을 예방하고자 하는 1차 예방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비룡 교수는 “암 진단을 받은 배우자를 간병한다는 것은 상당한 스트레스이며 이를 통해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어 건강 증진 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긍정적인 자극이 단지 암에 대한 두려움을 넘어 만성질환에 대한 검진 및 1차 예방을 위한 건강관련행동 개선으로 이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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