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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약이 되는 식사, 독이 되는 식사
  • 임상영양칼럼 200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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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약식동원(藥食同源) 혹은 의식동원(醫食同源) 이라 하여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식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먹고 살기에 급급했던 과거에는 이러한 식사와 건강의 관련성이 한동안 잊혀져 오다가 최근에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의 이환율이 높아지고, 이들 질병의 발생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알려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에 좋은 음식, ~에 나쁜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에 좋은 음식, ~에 나쁜 음식"은 있는 것일까요?

    먹기만 하면 무조건 몸에 좋기만 하거나, 먹기만 하면 무조건 몸에 해로운 그런 음식이 있는 것일까요?

     

    정답을 먼저 말씀드린다면 한마디로 ‘아니오!’ 라는 것입니다.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다면 우리에게 유해한 음식은 없습니다. 또한 좋다고 무한정 먹어 100% 좋은 음식도 없습니다.

     

    우리 몸은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한 가지만 먹는다면, 과량으로 섭취된 영양소를 처리하는데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므로 이로 인해 상대적인 부족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적당히 먹었을 때는 좋은 작용을 했는데, 과량 먹게 되면 오히려 해로운 상태로 변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먹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식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해롭다고 해서 피하라고 알려진 음식도 어떤 음식과 조합해서 먹느냐에 따라 해롭지 않은 식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흰밥은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잡곡밥과 비교하면 흰밥은 영양소 구성면에서 월등히 떨어집니다. 그러면 흰밥은 언제나 해롭고, 잡곡밥은 언제나 좋을까요? 반찬을 잘 갖추어서 먹는 흰밥하고, 반찬 없이 물 말아서 김치하고만 먹는 잡곡밥하고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약이 되는 식사는 좋은 음식 한두 가지를 골라먹고 나쁜 음식 한두 가지를 피하는 식사가 아니라, 좋은 음식이 좋은 성질을 유지하게 하고 나쁜 음식도 해가 되지 않게 해서 먹는 식사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성분들이 서로 보완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보다는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약이 되는 식사의 키포인트입니다. 어떻게 먹느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영양학적인 관점에서도 더욱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며, 몸과 더불어 정신의 "유기적"인 건강함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최근의 웰빙 정신과도 통하는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 식사의 패러다임을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로 전환해야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약이 되는 식사로 가는 길의 첫걸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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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되는 식사, 독이 되는 식사
임상영양칼럼 2008/07/01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약식동원(藥食同源) 혹은 의식동원(醫食同源) 이라 하여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식사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먹고 살기에 급급했던 과거에는 이러한 식사와 건강의 관련성이 한동안 잊혀져 오다가 최근에 암, 뇌혈관 질환, 심장질환, 당뇨 등의 이환율이 높아지고, 이들 질병의 발생이 식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이 알려짐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에 좋은 음식, ~에 나쁜 음식"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에 좋은 음식, ~에 나쁜 음식"은 있는 것일까요?

먹기만 하면 무조건 몸에 좋기만 하거나, 먹기만 하면 무조건 몸에 해로운 그런 음식이 있는 것일까요?

 

정답을 먼저 말씀드린다면 한마디로 ‘아니오!’ 라는 것입니다.

사실, 올바른 방법으로 먹는다면 우리에게 유해한 음식은 없습니다. 또한 좋다고 무한정 먹어 100% 좋은 음식도 없습니다.

 

우리 몸은 매우 다양한 영양소를 필요로 합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하더라도 한 가지만 먹는다면, 과량으로 섭취된 영양소를 처리하는데 다른 영양소가 필요하므로 이로 인해 상대적인 부족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적당히 먹었을 때는 좋은 작용을 했는데, 과량 먹게 되면 오히려 해로운 상태로 변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먹은 것이 오히려 독이 되는 식사가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반대로 해롭다고 해서 피하라고 알려진 음식도 어떤 음식과 조합해서 먹느냐에 따라 해롭지 않은 식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흰밥은 해롭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잡곡밥과 비교하면 흰밥은 영양소 구성면에서 월등히 떨어집니다. 그러면 흰밥은 언제나 해롭고, 잡곡밥은 언제나 좋을까요? 반찬을 잘 갖추어서 먹는 흰밥하고, 반찬 없이 물 말아서 김치하고만 먹는 잡곡밥하고 어느 쪽이 더 좋을까요?

 

약이 되는 식사는 좋은 음식 한두 가지를 골라먹고 나쁜 음식 한두 가지를 피하는 식사가 아니라, 좋은 음식이 좋은 성질을 유지하게 하고 나쁜 음식도 해가 되지 않게 해서 먹는 식사를 말합니다. 이렇게 하려면 우리가 섭취한 음식의 성분들이 서로 보완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시 말하면, “어떤” 음식을 먹느냐 하는 것보다는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약이 되는 식사의 키포인트입니다. 어떻게 먹느냐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영양학적인 관점에서도 더욱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이며, 몸과 더불어 정신의 "유기적"인 건강함과 풍요로움을 추구하는 최근의 웰빙 정신과도 통하는 개념입니다.

이제 우리 식사의 패러다임을 "무엇을" 먹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먹느냐로 전환해야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약이 되는 식사로 가는 길의 첫걸음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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