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건강소식

  • 웹진첫페이지로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새창열기)
  • 서울대학교병원 유투브채널(새창열기)
  • 나는 올바른 식생활을 하고 있을까?
  • 임상영양칼럼 2010/05/01
  •  

     

    우리 신체의 건강 상태는 매일 섭취하는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과거의 건강 문제가 주로 부족한 영양섭취와 관련이 있었다면, 최근의 건강 문제의 대부분은 과잉 영양섭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민 건강 및 식생활 실태 평가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식생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전체적인 열량 섭취량은 2001년도 조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적당하게 열량섭취를 하는 사람보다는 열량 섭취를 부족하게 하거나 과잉으로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 국민의 영양 문제가 양극화의 양상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활동도를 살펴보면 중등도 신체활동을 실천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2001년 조사보다 늘어났으며, 체중감소를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24.6%에서 33.1%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인 비만 유병율은 2001년도의 29.6%에 비해 2.1% 증가한 31.7%로 보고 되었습니다. 열량섭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 연령대에서 지방섭취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에너지 섭취 비율이 적정범위보다 높은 사람은 2001년에 3.0%였으나 2005년에 12.8%로 증가하여 지방의 과잉섭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이외에도 나트륨 섭취도 과잉 섭취가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먹을 거리가 풍부해졌다고 영양소 섭취에 부족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국민은 칼슘,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C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뼈의 건강과 관련이 깊은 칼슘이나 빈혈과 관련이 있는 철분은 총 섭취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주된 급원 식품이 흡수률이 낮은 식물성 식품들이어서 실제 체내 이용률은 더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식품 산업의 발달로 계절의 구애 없이 다양한 식품을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전체적으로 과일과 우유군의 섭취량이 부족하고 여자의 경우에는 고기, 생선, 계란, 콩류의 섭취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식품들을 부족하게 섭취하거나 다양하게 섭취하지 않는 식생활이 일부 영양소의 부족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량이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여성은 20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주 반병이 넘는 음주량에서는 건강에 위해 요소가 생길 뿐 아니라 에너지 섭취와 지방 섭취도 증가하여 비만의 발생과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웰빙과 관련하여 막걸리나 와인과 같은 술들이 “건강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과연 이들을 어떻게 마시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식의 비율이 증가하고 아침 결식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상에서 최근의 우리 식생활의 문제가 무엇인지 2005년도 국민영양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최근의 우리 나라에는 부족하게 먹는 사람과 과잉으로 먹는 사람이 모두 많이 존재하는 양극화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외식 섭취 증가와 더불어 지방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 결식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불균형한 식사로 인한 칼슘, 철분,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C 의 섭취는 부족한 반면,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음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와 영양학 관련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국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2008년도에 발표하였습니다.

     

    1.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자.
    2.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자.
    3.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
    4.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5.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을 적게 먹자.
    6.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자.

     

    이상의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국민 건강과 관련한 식생활 현안에 대한 실천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각각의 항목에 대한 세부지침이 같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연재를 통해 이들 세부지침을 포함하여 각 항목들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록보기
건강소식 메뉴 및 컨텐츠
건강소식 컨텐츠
나는 올바른 식생활을 하고 있을까?
임상영양칼럼 2010/05/01

 

 

우리 신체의 건강 상태는 매일 섭취하는 식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 과거의 건강 문제가 주로 부족한 영양섭취와 관련이 있었다면, 최근의 건강 문제의 대부분은 과잉 영양섭취와 관련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국민 건강 및 식생활 실태 평가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여기서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식생활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05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전체적인 열량 섭취량은 2001년도 조사 때와 크게 다르지 않으나, 적당하게 열량섭취를 하는 사람보다는 열량 섭취를 부족하게 하거나 과잉으로 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우리 국민의 영양 문제가 양극화의 양상을 띄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활동도를 살펴보면 중등도 신체활동을 실천한다고 보고한 사람들이 2001년 조사보다 늘어났으며, 체중감소를 위해 노력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24.6%에서 33.1%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성인 비만 유병율은 2001년도의 29.6%에 비해 2.1% 증가한 31.7%로 보고 되었습니다. 열량섭취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전 연령대에서 지방섭취 비율이 늘어나고 있으며 특히 지방의 에너지 섭취 비율이 적정범위보다 높은 사람은 2001년에 3.0%였으나 2005년에 12.8%로 증가하여 지방의 과잉섭취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방 이외에도 나트륨 섭취도 과잉 섭취가 문제인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과거에 비해 먹을 거리가 풍부해졌다고 영양소 섭취에 부족이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우리 국민은 칼슘, 철,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C의 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뼈의 건강과 관련이 깊은 칼슘이나 빈혈과 관련이 있는 철분은 총 섭취량이 부족할 뿐 아니라, 주된 급원 식품이 흡수률이 낮은 식물성 식품들이어서 실제 체내 이용률은 더 낮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식품 산업의 발달로 계절의 구애 없이 다양한 식품을 구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민 전체적으로 과일과 우유군의 섭취량이 부족하고 여자의 경우에는 고기, 생선, 계란, 콩류의 섭취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식품들을 부족하게 섭취하거나 다양하게 섭취하지 않는 식생활이 일부 영양소의 부족을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알코올 섭취량이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여성은 20대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주 반병이 넘는 음주량에서는 건강에 위해 요소가 생길 뿐 아니라 에너지 섭취와 지방 섭취도 증가하여 비만의 발생과 관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에 웰빙과 관련하여 막걸리나 와인과 같은 술들이 “건강주”로 각광을 받고 있는데 과연 이들을 어떻게 마시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외에도 외식의 비율이 증가하고 아침 결식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상에서 최근의 우리 식생활의 문제가 무엇인지 2005년도 국민영양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살펴보았습니다. 요약하면, 최근의 우리 나라에는 부족하게 먹는 사람과 과잉으로 먹는 사람이 모두 많이 존재하는 양극화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외식 섭취 증가와 더불어 지방 섭취를 많이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침 결식율도 여전히 높은 수준이며, 불균형한 식사로 인한 칼슘, 철분, 비타민 A, 티아민, 리보플라빈, 비타민 C 의 섭취는 부족한 반면, 나트륨 섭취가 많은 것도 문제입니다. 또한 음주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우리 식생활 문제를 해결하고자 정부와 영양학 관련 학회에서는 다음과 같은 ‘한국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을 2008년도에 발표하였습니다.

 

1. 각 식품군을 매일 골고루 먹자.
2. 활동량을 늘리고 건강 체중을 유지하자.
3. 청결한 음식을 알맞게 먹자.
4.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자.
5. 지방이 많은 고기나 튀긴 음식을 적게 먹자.
6.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자.

 

이상의 ‘성인을 위한 식생활 지침’은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 국민 건강과 관련한 식생활 현안에 대한 실천사항을 제시한 것으로 각각의 항목에 대한 세부지침이 같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연재를 통해 이들 세부지침을 포함하여 각 항목들을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쇄하기
  • 진료안내 국번없이 1588-5700 건강검진 2072-3333 강남검진센터 02-2112-5500 copyrigh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라이센스현황 블로그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