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건강소식

  • 웹진첫페이지로
  •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새창열기)
  • 서울대학교병원 유투브채널(새창열기)
  •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하
  • 임상영양칼럼 2010/12/01
  •  

     

    술은 담배나 커피, 차, 청량음료처럼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향미가 있어 식욕을 증진시키며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호(식)품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음주를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 생산성 저하, 사고의 위험 등의 사회경제적인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개개인의 적절한 음주에 대한 권고사항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와 영양학 관련 학회에서는 2008년도에 「한국 성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통해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1.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2. 임신부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건강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월간음주율이 2001년도 42.5%, 2005년도 54.6%, 2008년도 59.5%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간음주자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자 5잔)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율 또한 증가하는 경향으로, 남자에서는 40대와 50대에서, 여자는 20대에서 높았습니다. 나의 음주량과 음주횟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음주습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한 잔의 술, 그 안의 영양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로 알코올 1g이 7.1kcal의 열량을 내는데 비해 그 외 영양소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흔히 마시는 소주 1잔(50cc)이 71kcal, 맥주 1컵(200cc)가 7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2-3잔만으로도 밥 1/2-2/3공기를 드신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음주와 함께 하는 기름진 안주의 지나친 섭취는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우에는 술 자체가 영양가가 거의 없으면서 다른 식품의 섭취기회를 감소시킴으로 섭취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불량의 위험도 있습니다.

     

    ▶ 몸에 좋은 술, 약주

     

    일반적으로 알코올 섭취가 지나치면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한두 잔의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어쩌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합니다. 정말로 과음이 아니라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최근 암과 알코올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은 양의 음주라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와인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들이 포함되어 다른 종류의 술 보다 심장질환에 이로울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주나 건강주라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는 것 보다는 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을 위해서는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고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특히 임신 중의 음주는 기형아 출생률을 높입니다’라고 할 때, 지나친 음주량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주자의 특성이나 음주 양상에 따라 같은 양의 알코올 섭취도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음주량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한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까지를 말합니다. 단,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여성, 이전에 뇌출혈이 있었던 사람,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받은 사람, 간질환이 있는 사람, 췌장질환이 있는 사람, 심부전이 있는 사람,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음주가 습관화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영양이나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오늘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계획하시는 게 어떨까요?

     

  • 목록보기
건강소식 메뉴 및 컨텐츠
건강소식 컨텐츠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하
임상영양칼럼 2010/12/01

 

 

술은 담배나 커피, 차, 청량음료처럼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향미가 있어 식욕을 증진시키며 생활을 윤택하게 해주는 기호(식)품의 하나입니다. 따라서 음주를 개인의 취향에 따른 선택의 문제로 볼 수도 있지만, 과도한 음주로 인한 건강 문제, 생산성 저하, 사고의 위험 등의 사회경제적인 비용을 고려하면 국가적인 차원에서 개개인의 적절한 음주에 대한 권고사항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에 정부와 영양학 관련 학회에서는 2008년도에 「한국 성인을 위한 식생활지침」을 통해 술을 마실 때는 그 양을 제한하도록 다음과 같이 제안하고 있습니다.

 

1.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 이상 마시지 않습니다.

2. 임신부는 절대로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

 

그런데 국민건강영양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월간음주율이 2001년도 42.5%, 2005년도 54.6%, 2008년도 59.5%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연간음주자 중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자 5잔)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율 또한 증가하는 경향으로, 남자에서는 40대와 50대에서, 여자는 20대에서 높았습니다. 나의 음주량과 음주횟수도 늘어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음주습관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 한 잔의 술, 그 안의 영양

 

술의 주성분은 알코올로 알코올 1g이 7.1kcal의 열량을 내는데 비해 그 외 영양소는 거의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흔히 마시는 소주 1잔(50cc)이 71kcal, 맥주 1컵(200cc)가 74kcal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2-3잔만으로도 밥 1/2-2/3공기를 드신 것과 비슷합니다. 또한, 음주와 함께 하는 기름진 안주의 지나친 섭취는 체중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안주 없이 술만 마시는 경우에는 술 자체가 영양가가 거의 없으면서 다른 식품의 섭취기회를 감소시킴으로 섭취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불량의 위험도 있습니다.

 

▶ 몸에 좋은 술, 약주

 

일반적으로 알코올 섭취가 지나치면 건강에 유익하지 않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 한두 잔의 적당한 음주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줄이고 어쩌면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을 낮출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도 합니다. 정말로 과음이 아니라면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최근 암과 알코올에 대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암 예방을 위해서는 적은 양의 음주라도 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권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와인에는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물질들이 포함되어 다른 종류의 술 보다 심장질환에 이로울지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약주나 건강주라는 생각으로 술을 마시는 것 보다는 바른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건강을 위해서는 훨씬 더 바람직합니다.

 

▶ 지나친 음주에 대한 경고

 

‘지나친 음주는 간경화나 간암을 일으키며, 특히 임신 중의 음주는 기형아 출생률을 높입니다’라고 할 때, 지나친 음주량에 대해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음주자의 특성이나 음주 양상에 따라 같은 양의 알코올 섭취도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전한 음주량을 정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일반적으로 적당한 음주량은 남자는 하루 2잔, 여자는 1잔까지를 말합니다. 단, 임신 중이거나 임신 예정인 여성, 이전에 뇌출혈이 있었던 사람, 알코올 중독으로 진단받은 사람, 간질환이 있는 사람, 췌장질환이 있는 사람, 심부전이 있는 사람, 운전을 해야 하는 사람, 그리고 미성년자인 경우에는 반드시 금주를 해야 합니다.

 

적당한 음주는 스트레스 해소나 사회생활에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음주가 습관화되는 경우가 많고 이는 영양이나 건강에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오늘은 술자리에 참석하지 않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저녁식사를 계획하시는 게 어떨까요?

 

인쇄하기
  • 진료안내 국번없이 1588-5700 건강검진 2072-3333 강남검진센터 02-2112-5500 copyright seoul national university hospital all rights reserved. 라이센스현황 블로그 운영원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