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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여성이 국민건강보험에서 시행한 검사결과 콜레스테롤이 255 mg/dL (정상 : 240 mg/dL 이하) 로 증가한 소견을 가지고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이 분은 콜레스테롤이 높다는 판정을 받은 순간부터 고기를 포함한 오일 등 지방질 섭취를 거의 없애셨는데도, 여전히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걱정했습니다. 이 분의 콜레스테롤은 높았지만, 중성지방 (트리글라이세라이드) 은 120 mg/dL (정상: 150 mg/dL) 로 정상 수준이었습니다. 미국에서는 지방 섭취량을 하루 총 열량의 20-35% 로 유지하라고 권고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은 이미 하루 20-25 % 정도의 지방섭취를 하고 있고, 이 중 상당수는 식물성 지방이므로, 고지혈증이 있어도 지방 섭취 자체를 지나치게 제한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고지혈증 치료의 핵심은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holesterol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holesterol은 늘리는 것입니다. 이런 콜레스테롤 수치의 이상은 약물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초기에는 음식 섭취와 활동를 잘 조절하면 20-30% 정도는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지질혈증의 양상도 여러 가지여서 각자의 상태에 따라 지방섭취를 달리해야 합니다.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cholesterol 은 적당한데,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cholesterol이 높아 문제라면, 옥수수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홍화씨유 등 오메가-6 지방산이 많이 들어있는 오일을 권장합니다. 또 가급적 튀김은 피해야 하지만, 튀김을 한다면 발연점이 높아 잘 타지 않고 산화에 비교적 안전한 옥수수유, 포도씨유 등이 좋습니다. 단 너무 많이 먹으면 세포막 산화를 촉진해 동맥경화를 일으킬 수 있어, 총 하루 섭취 열량의 10% 를 식물성 지방에서 얻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하루 1-1.5 작은 술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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