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긍정의 믿음, 내 몸의 잠재력을 깨운다
- 박민선 교수의 생활속 건강상식 2013/01/04
지난 7월 웹진 에 소개 드렸던 속이 메슥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던 미혼의 70세 여성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혼이었던 환자는 의지하던 오빠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의 슬픔과 혼자 남은 자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몸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3개월이 지나 환자는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진료실을 방문하셨고, 처방 받은 대로 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여러 증상이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환자에게는 규칙적으로 소량의 식사를 네 번으로 나누어 하고, 식후 매일 집안에서 걷고, 팔 돌리는 운동을 하고, 수첩에 할 일을 적어 의식적으로 시간에 맞추어 그대로 시행하도록 권유 드렸었습니다.
고령에 약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잦았던 터라 약물 처방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환자의 증상은 어떻게 좋아졌을까요?
이는 사람의 긍정적인 믿음이 괴력을 발휘해 몸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제 처방을 믿으시고, 하라는 대로 규칙적으로 먹고, 움직이면서 체력을 유지해 감정 기복을 없애고, 일부러 할 일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 할 시간적 여유를 없앰으로써,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게 되면서 건강상태가 호전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경우 몸이 변화함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001년 캐나다에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아닌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을 때 실제 치료약을 복용하였을 때와 비슷한 기능 상태의 호전과 뇌 영상의 생화학적인 변화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그 예입니다. 이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해 기대한 대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생각과 믿음은 몸의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지요.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안 먹어도 배부르고 힘이 난다’ 는 옛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물론 감나무 밑에서 기다리기만 한다고 감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단지 생각만 한다고 모든 일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 말처럼 긍정의 힘이 결과를 만들어 내자면 반드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믿음이 몸에 좋은 반응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부정적인 믿음 또한 몸에 나쁜 반응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올 한해 긍정의 힘으로 내 몸의 잠재력을 깨우면, 원하는 바도 이루고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박민선 | 가정의학과
전공분야 : 가정의학, 건강증진의학, 외국인진료, 노화방지, 영양, 비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가정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환경역학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를 진료합니다. 저서로는 <오일혁명 놀라운 지방이야기><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영양치료 가이드><건강 100세 따라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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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의 믿음, 내 몸의 잠재력을 깨운다 |
| 박민선 교수의 생활속 건강상식 2013/01/04 |
지난 7월 웹진 에 소개 드렸던 속이 메슥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숨쉬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던 미혼의 70세 여성의 변화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미혼이었던 환자는 의지하던 오빠의 갑작스런 사망 이후의 슬픔과 혼자 남은 자신에 대한 불안으로 인한 몸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었습니다. 3개월이 지나 환자는 훨씬 밝아진 모습으로 미소를 지으며 진료실을 방문하셨고, 처방 받은 대로 생활하면서 자신도 모르게 여러 증상이 없어졌다고 하셨습니다. 소화력이 약한 환자에게는 규칙적으로 소량의 식사를 네 번으로 나누어 하고, 식후 매일 집안에서 걷고, 팔 돌리는 운동을 하고, 수첩에 할 일을 적어 의식적으로 시간에 맞추어 그대로 시행하도록 권유 드렸었습니다.
고령에 약에 대한 과민 반응이 잦았던 터라 약물 처방을 전혀 하지 않았는데 환자의 증상은 어떻게 좋아졌을까요?
이는 사람의 긍정적인 믿음이 괴력을 발휘해 몸의 변화를 가져오기 때문입니다. 환자는 제 처방을 믿으시고, 하라는 대로 규칙적으로 먹고, 움직이면서 체력을 유지해 감정 기복을 없애고, 일부러 할 일을 만들어 규칙적으로 하게 되면서, 돌아가신 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반복 할 시간적 여유를 없앰으로써,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이 사라지게 되면서 건강상태가 호전되었던 것입니다.

실제로 긍정적으로 생각할 경우 몸이 변화함을 증명한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2001년 캐나다에서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가 아닌 가짜 약을 복용하게 했을 때 실제 치료약을 복용하였을 때와 비슷한 기능 상태의 호전과 뇌 영상의 생화학적인 변화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그 예입니다. 이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면 스스로의 잠재력을 발휘해 기대한 대로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연구결과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생각과 믿음은 몸의 반응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뜻이지요.
좋은 일이 생겼을 때 ‘안 먹어도 배부르고 힘이 난다’ 는 옛 말이 있듯이 말입니다. 물론 감나무 밑에서 기다리기만 한다고 감이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단지 생각만 한다고 모든 일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겠지요?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는 말처럼 긍정의 힘이 결과를 만들어 내자면 반드시 노력이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런데 긍정적인 믿음이 몸에 좋은 반응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부정적인 믿음 또한 몸에 나쁜 반응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올 한해 긍정의 힘으로 내 몸의 잠재력을 깨우면, 원하는 바도 이루고 건강도 향상시킬 수 있겠지요?

박민선 | 가정의학과
전공분야 : 가정의학, 건강증진의학, 외국인진료, 노화방지, 영양, 비만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동 대학원에서 가정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 보건대학원에서 석사과정을 수료하고 환경역학연구원으로 일했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와 가정의학과에서 환자를 진료합니다. 저서로는 <오일혁명 놀라운 지방이야기><영양치료와 건강기능식품><영양치료 가이드><건강 100세 따라하기>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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