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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검진과 운동을 하던 63세 남성이 사소한 일에 자꾸 짜증이 나고, 일 중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열심히 일하던 사람이 일을 자꾸 대충대충 해 치우려 한다며 몸이 이상한 것 같다고 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새로운 일을 받으면 짜증부터 나고 피하고 싶은 생각도 들기도 하고, 최근에는 평상시 전혀 욕설을 해 본 적도 없었는데, 주변 사람들에게나 혼잣말로 욕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는 경우도 생겼다고 했습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하지 못할 정도로 의욕이 떨어지고, 이유 없이 짜증이 나며 혼잣말까지 할 때는 이미 체력이 소진하여 휴식을 필요로 하는 단계입니다. 이 때는 주말 하루라도 일에 대한 생각을 접고, 요즈음 같은 때는 야외로 나가 햇빛을 받으며 휴식을 취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입니다. 또 체력의 기본이 되는 먹는 것과 운동을 체크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과 운동에 이상이 없는 데도 체력을 지나치게 소진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최고의 보약이라고 하는 운동보다 더 체력을 급상승 시킬 수 있는 방법은 상대방의 좋은 점을 보고, 칭찬을 해 보는 것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지요?” 그런데 칭찬 받을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을 칭찬해 보라고 하는 것은 내가 중요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상대방을 칭찬하게 되면, 상대방이 행복해 하는 것을 느끼며 스스로 즐거워지기 때문입니다. 이 때는 자신도 모르게 행복해져 미소를 짓게 되지요. 이렇게 행복감이 느껴지면, 우리 몸의 온 혈관은 문을 활짝 열게 되어, 운동의 몇 배에 해당하는 힘과 활력을 만들어 냅니다. 실제로 일 끝내고 지쳐 쓰러질 것 같을 때, 내가 한 일에 대해 최고의 칭찬을 받게 되면 언제 힘들고 피곤했는지 잊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상대방을 칭찬한다는 것은 가급적 상대방의 결점보다는 장점을 보도록 노력하는 관점을 훈련하는 것이므로,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단점보다 장점을 보게 하는 연습이기도 합니다. 마치 태초에 인간이 농사 짓고 움직이며 살아야 건강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처럼, 우리 몸은 웃고 행복해지면 건강하도록 만들어져 있는 것 같습니다. 얼굴은 마음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우가 아닌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의 마음 상태가 얼굴에 나타나게 되어 있지요. 따라서 상대방이 행복해 하는 것을 느끼게 되는 순간, 나도 함께 행복해지며, 도미노처럼 나와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지요. 또 이렇게 미소 지을 정도의 여유가 생기면, 즐거운 일이 눈에 보이기 시작하면서 여유와 함께 다시 활력을 찾게 됩니다. 물론 동식물도 자신을 진짜 사랑하는지 미워하는지 느낄 수 있는데, 가식적인 칭찬은 상대방이 금방 느끼게 마련이겠지요? 오늘 당장, 가장 가까운 내 가족에게부터 한 번 칭찬을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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