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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벨기에 외과교수의 서울대병원 재방문
  • 글로벌SNUH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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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ovanni Dapri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벨기에 생피에르대학병원의 교수로, 80여편의 논문과 다수의 의학서적을 집필했습니다. 2,000 회가 넘는 복강경위절제술을 집도하였고, 국내외 Congress 에서 300회가 넘게 연자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였을 당시 해외의 젊은 의학자로 [글로벌SNUH]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한국은 두번째 방문이시죠? 왜 다시 방문하게 되었나요?

     

    2012년 12월에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Seoul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forum))의 연자로 초청받았습니다. 포럼에서는 제가 새롭게 개발한 수술 테크닉을 소개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복강경수술에서 절개창(포트)을 줄여 최소침습으로 하는 술기입니다. 기존에는 복강경수술이라도 다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했던 반면, 이 술기를 이용하면 2-3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위절제수술에서 봉합시 스티치를 사용하는 수술법을 소개했습니다. 보통 위 수술에서는 스테플러를 사용하거나 스테플러와 스티치를 함께 사용합니다. 저는 스티치만을 이용한 술기를 매뉴얼화 했습니다.

      

    Dapri 교수의 강연은 매우 혁신적이었고,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위암전문가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일정이 빠듯하셨을텐데, 서울대학교병원을 굳이 다시 찾은 이유가 있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위암치료에 있어서 세계의 리더로, 치료 표준을 제시합니다. 그렇기에 꼭 방문해야하는 곳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2012년 위암수술건수가 1,000 건 이상으로,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다수의 수술경험이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은 수술이 매우 정교하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출혈을 최소화하여 붓기도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적인 테크닉 외에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함께하는 문화, 팀워크입니다. 외과 양한광 교수팀을 보며 팀워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의료진, 의과대학생, 환자, 보호자, 그리고 과거 암생존자들이 위암치료라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함께 활동을 합니다. 심포지움이나 모임을 통한 정기적인 교류가 늘 있더군요. 이는 암생존율/치료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외국 의료진들은 늘 한국의 팀문화를 최고로 꼽더군요. 그리고 레지던트나 간호사 등의 진료지원파트에 대한 평가도 매우 높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나라마다 수술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의 [어시스트(보조의)] 에 대해 높히 평가하는 이유가 수술 포지션의 차이 때문일 겁니다. 유럽에서는 보통 집도의가 환자의 양쪽 다리 사이에 위치합니다. 집도의는 수술부위를 보면서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하며, 어시스트는 말 그대로 어시스트의 역할만 하게 됩니다. 반면, 한국이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집도의가 환자의 한쪽 사이드에 위치해있고 반대편에는 어시스트가 위치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시스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또한 집도의와 어시스트와의 호흡도 중요해지지요. 때문에 한국의 어시스트들은 경험도 많고 잘 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스텝 바이 스텝이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합니다. 어쨌든 한국식 수술법을 배우는 것은 저에게도 매우 중요한 훈련 과정입니다.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번 더 서울대병원, 한국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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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외과교수의 서울대병원 재방문
글로벌SNUH 2013/02/13

 
Giovanni Dapri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을 다시 찾았습니다. 그는 벨기에 생피에르대학병원의 교수로, 80여편의 논문과 다수의 의학서적을 집필했습니다. 2,000 회가 넘는 복강경위절제술을 집도하였고, 국내외 Congress 에서 300회가 넘게 연자로 초청되었습니다. 그리고 2010년 서울대학교병원을 방문하였을 당시 해외의 젊은 의학자로 [글로벌SNUH]에 소개된 바 있습니다.

 

>한국은 두번째 방문이시죠? 왜 다시 방문하게 되었나요?

 

2012년 12월에 열린 서울국제위암포럼(Seoul international gastric cancer forum))의 연자로 초청받았습니다. 포럼에서는 제가 새롭게 개발한 수술 테크닉을 소개했습니다. 크게 두 가지로, 복강경수술에서 절개창(포트)을 줄여 최소침습으로 하는 술기입니다. 기존에는 복강경수술이라도 다수의 절개창을 통해 수술했던 반면, 이 술기를 이용하면 2-3개의 절개창으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위절제수술에서 봉합시 스티치를 사용하는 수술법을 소개했습니다. 보통 위 수술에서는 스테플러를 사용하거나 스테플러와 스티치를 함께 사용합니다. 저는 스티치만을 이용한 술기를 매뉴얼화 했습니다.

  

Dapri 교수의 강연은 매우 혁신적이었고,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위암전문가들에게도 큰 자극이 되었다고 평가받았다.

 

>일정이 빠듯하셨을텐데, 서울대학교병원을 굳이 다시 찾은 이유가 있나요?

 

서울대학교병원은 위암치료에 있어서 세계의 리더로, 치료 표준을 제시합니다. 그렇기에 꼭 방문해야하는 곳입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2012년 위암수술건수가 1,000 건 이상으로, 이는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관 중에 하나입니다. 다수의 수술경험이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대학교병원은 수술이 매우 정교하고 깔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출혈을 최소화하여 붓기도 적고 회복이 빠릅니다.  

 

수술적인 테크닉 외에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함께하는 문화, 팀워크입니다. 외과 양한광 교수팀을 보며 팀워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의료진, 의과대학생, 환자, 보호자, 그리고 과거 암생존자들이 위암치료라는 한 가지 목적을 위해 함께 활동을 합니다. 심포지움이나 모임을 통한 정기적인 교류가 늘 있더군요. 이는 암생존율/치료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외국 의료진들은 늘 한국의 팀문화를 최고로 꼽더군요. 그리고 레지던트나 간호사 등의 진료지원파트에 대한 평가도 매우 높습니다.

 

저 역시 같은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나라마다 수술하는 방법이 조금씩 다릅니다. 해외 의료진들이 한국의 [어시스트(보조의)] 에 대해 높히 평가하는 이유가 수술 포지션의 차이 때문일 겁니다. 유럽에서는 보통 집도의가 환자의 양쪽 다리 사이에 위치합니다. 집도의는 수술부위를 보면서 양손을 모두 사용해야하며, 어시스트는 말 그대로 어시스트의 역할만 하게 됩니다. 반면, 한국이나 아시아 지역에서는 집도의가 환자의 한쪽 사이드에 위치해있고 반대편에는 어시스트가 위치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시스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또한 집도의와 어시스트와의 호흡도 중요해지지요. 때문에 한국의 어시스트들은 경험도 많고 잘 훈련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스텝 바이 스텝이 다르지만 결과는 비슷합니다. 어쨌든 한국식 수술법을 배우는 것은 저에게도 매우 중요한 훈련 과정입니다.


바쁘실텐데 시간을 내주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한번 더 서울대병원, 한국에서 뵙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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