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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 소변을 참을 수 없는 과민성 방광 40대 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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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방광은 18세 이상 성인인구의 약16%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전세계적으로 5천만 명이 겪고 있는 흔한 질환입니다. 국내의 경우 2001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가 전국 40대 이상 2,00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0% 이상이 과민성방광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가 증가합니다. 아직도 많은 환자들은 노화현상으로 치부하거나 과민성방광을 질병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부의 환자들은 어떻게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를 몰라 증상을 방치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과민성 방광은 그 자체가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주는 방광과 요도의 기능성 질환입니다.
과민성 방광 진단법
과민성방광의 진단은 병력조사, 배뇨일지, 신체검사로 이루어집니다. 병원에서는 우선 환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신체검사, 소변 및 혈액검사,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수 검사 등도 행해집니다. 배뇨일지의 작성은 과민성방광 증세를 확인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이용되는 방법입니다.
[참고] 자가진단표
우선 환자의 자가 설문을 통해 과민성 방광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래 증상 중 어느 하나라도 해당 되면 과민성방광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 하루에 8번 이상 소변을 본다.
□ 밤에 잠을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 난다.
□ 소변이 마려우면 자제할 수 없고 때로는 소변이 흘러 속옷을 적신다.
□ 외출했을 때 화장실을 찾는 것이 걱정되어, 물이나 음료수 마시는 것을 삼가게 된다.
□ 낯선 장소에 가게 되면 먼저 화장실 있는 곳을 확인해 둔다.
□ 근처에 화장실이 없을 것 같은 곳에는 가지 않으려 한다.
□ 자주 갑작스럽고 강하게 소변의 마려움을 느낀다.
□ 자주 화장실을 들락거려 일을 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 소변이 흘러 옷이 젖는 것을 대비해 패드를 사용한다.
과민성 방광 치료법
과민성방광의 치료 목적은 정상적인 방광의 기능을 회복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습니다. 잘못된 방광 기능을 바꾸고 생활 습관을 교정해야 하므로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합니다.
과민성 방광 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내용은 배뇨습관을 바꾸는 행동치료와 약물치료입니다. 행동치료에는 배뇨시간을 늘려주는 방광훈련과 골반근육을 강화해 배뇨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케겔 운동법, 골반기능 재활치료법인 바이오 피드백이 있습니다. 과민성방광의 증상이 미미한 경우 행동 치료법이 단독으로 이용되는 경우가 있으나 대부분 단독으로는 효과가 미진하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치료는 방광근육의 과도한 활동을 조절해 주는 약물을 사용합니다. 일반적으로 3-6개월 정도 복용 시 배뇨횟수와 절박성 요실금 횟수를 줄이고 배뇨 시 배뇨량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충분히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 조절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나 이후의 치료여부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결정됩니다.
약물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약물에 부작용이 심한 경우 다른 치료법들이 동원되는데 여기에는 후경골신경자극술, 천수신경조정술 등이 있습니다. 이는 방광이나 요도와 관련된 신경 가지를 자극하여 방광감각을 조절하고 증상을 개선시키는 방법입니다. 후경골신경자극술은 약물치료나 행동요법과 같이 병행치료 하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천수신경조정술은 이상의 여러가지 치료로 호전을 보지 못한 경우에 적용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뇨기과
서울대학교병원 비뇨기과는 8명의 스탭진과 3명의 임상강사 그리고 16명의 전공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비뇨기과 영역의 연구, 교육 및 진료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다루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들은 비뇨기 선천기형 질환, 요로 결석, 요로 감염(방광염, 신우신염, 요도염, 전립선염, 전립선 비대증), 비뇨기계 종양(방광암, 신장암, 전립선암) 부신 질환, 신장 이식, 배뇨 장애(신경인성 방광, 야뇨증, 여성 요실금), 남성 불임, 남성 성기능장애, 내시경 및 복강경 수술 등입니다.
과민성 방광을 비롯한 배뇨장애는 백재승, 김수웅, 오승준 교수가 진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