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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환자의 뼈 건강 관리
  • 골골(骨骨)백세 2013/08/22

  •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뼈가 약하면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발생한 골절을 치유하기는 어렵습니다. 뼈 골절이 생기면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동작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전신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며 지속적으로 재형성됩니다. 뼈의 재형성은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과정과 새로운 뼈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둘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뼈가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뼈를 제거하는 역할은 파골세포, 뼈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조골세포가 담당합니다. 만약 균형이 깨져 뼈의 생성보다 파괴가 더 많이 이뤄지는 경우에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완치율도 높아짐면서, 암 환자의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암 환자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질 유지는 물론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신 상태의 유지와 연관이 크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의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암이 처음 발생한 부위에서 뼈로 옮겨가 증식하여 뼈를 파괴하고 약하게 만드는 것, 즉 전이(metastasis)입니다. 두 번째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 약물이나 방사선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입니다.


    뼈로 전이되는 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조기에 전이를 발견해야 합니다. 뼈 전이는 암종에 따라 발생 확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에서 많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간암 역시 뼈로의 전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뼈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평소에 없던 근골격계통의 통증이나 다른 이상이 느껴질 때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뼈 전이는 뼈가 파괴된 정도, 전이가 생긴 뼈 부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유방암의뼈전이모식도
    (그림. 유방암의 뼈 전이 모식도)


    한편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등의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항암 약물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골반 내에 생긴 암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골반뼈가 방사선에 의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빈도가 높으며 정도도 심하므로, 골다공증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 환자들에게 있어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은 암을 이기고 또 완치 후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일규교수




    한일규
     ㅣ정형외과

    [골골백세(骨骨百歲)]는 뼈 건강의 중요성과 뼈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들이 전하는 칼럼과 함께 건강한 뼈, 건강한 삶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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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의 뼈 건강 관리
골골(骨骨)백세 2013/08/22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은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합니다. 뼈가 약하면 골절이 발생하기 쉽고, 발생한 골절을 치유하기는 어렵습니다. 뼈 골절이 생기면 보행이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여러 동작에 제약을 받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은 물론 전신 상태가 악화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뼈는 살아있는 조직이며 지속적으로 재형성됩니다. 뼈의 재형성은 오래된 뼈를 제거하는 과정과 새로운 뼈를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둘이 적절한 균형을 이룰 때 뼈가 건강하게 유지됩니다. 뼈를 제거하는 역할은 파골세포, 뼈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조골세포가 담당합니다. 만약 균형이 깨져 뼈의 생성보다 파괴가 더 많이 이뤄지는 경우에 골다공증이 발생합니다.


암 환자의 생존기간이 길어지고 완치율도 높아짐면서, 암 환자의 뼈 건강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일반인 뿐만 아니라 암 환자에게도 매우 중요합니다. 삶의 질 유지는 물론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전신 상태의 유지와 연관이 크기 때문입니다. 

암 환자의 뼈 건강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암이 처음 발생한 부위에서 뼈로 옮겨가 증식하여 뼈를 파괴하고 약하게 만드는 것, 즉 전이(metastasis)입니다. 두 번째는 암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하는 항암 약물이나 방사선치료로 인해 발생하는 골다공증입니다.


뼈로 전이되는 암을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하려면 조기에 전이를 발견해야 합니다. 뼈 전이는 암종에 따라 발생 확률에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에서 많이 발생하며 국내에서는 간암 역시 뼈로의 전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조기 진단을 위해 정기적인 뼈 검사가 필요하며, 특히 평소에 없던 근골격계통의 통증이나 다른 이상이 느껴질 때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뼈 전이는 뼈가 파괴된 정도, 전이가 생긴 뼈 부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고려하여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유방암의뼈전이모식도
(그림. 유방암의 뼈 전이 모식도)


한편 유방암이나 전립선암 치료에 사용되는, 에스트로젠과 프로제스테론 등의 성 호르몬을 억제하는 항암 약물은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한 골반 내에 생긴 암으로 인해 방사선치료를 받은 경우, 골반뼈가 방사선에 의해 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요인들로 인해 암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골다공증 발생 빈도가 높으며 정도도 심하므로, 골다공증에 대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암 환자들에게 있어 뼈 건강을 지키는 것은 암을 이기고 또 완치 후 건강한 삶을 누리기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한일규교수




한일규
 ㅣ정형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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