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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양소 시리즈1]약이 되는 영양소, 독이 되는 영양소
  • 임상영양칼럼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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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과 약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독(毒)과 약(藥)은 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얼마만큼 쓰느냐에 따라서 독도 되고 약도 될 수 있다.”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명대사 중의 하나입니다.
     

    영양소란 식품의 성분 중 체내에서 영양적인 작용을 하는 유효 성분으로 우리 몸을 만들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몸의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양소가 약이 되고 독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영양소가 약이라는 말을 수긍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단순당이나 소금, 지방과 같은 영양소를 과잉섭취했을 때 생기는 질병을 떠올리면 영양소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양소가 약이 되는 예]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영양소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영양 결핍 증상을 예방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만성질병 예방이나 신체 기능 증진 효과를 기대하며 영양소를 섭취합니다. 식이섬유소는 변비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중지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A, C, E,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는 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영양소들은 잡곡과 같은 전곡류와 야채, 과일에 풍부히 들어 있는 영양소들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큽니다.


    [영양소가 독이 되는 예]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에는 영양 결핍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비중이 컸다면, 경제가 발전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는 에너지 및 동물성지방의 섭취 증가 등 영양과잉으로 인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병의 위험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보충제나 건강식품의 오남용에 따른 영양소의 과다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간에 축적될 수 있어 간독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이 비타민 A를 과량 보충할 경우 태아에게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식품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독성이 거의 없으나 보충제에 첨가된 베타-카로틴은 흡연자나 석면에 노출된 경우에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베타-카로틴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과다 섭취 시 출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다면 강화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질환이나 복용하는 약에 따라 권고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고, 섭취 시에는 그 용량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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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절한 영양섭취의 기준]

    건강을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영양섭취의 기준은 영양필요량 충족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이나 영양소 과다섭취의 예방까지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새로운 개념의<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2005년 제정하였고, 5년마다 개정하고 있습니다.<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평균필요량,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양소별로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설정하거나, 평균필요량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충분섭취량을 설정하고 있으며, 과량 섭취 시 건강에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경우에 최대 영양소 섭취수준인 상한섭취량을 설정합니다. 현재 비타민 7종, 무기질 11종에 대한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영양필요량은 성별, 연령, 체격에 따라 달라지며, 그 외 개인의 영양소 체내 이용률, 생리적 특성, 생활방식,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식사계획을 세울 때 영양목표는 권장섭취량(또는 충분섭취량)은 충족시키되 상한섭취량은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 결핍의 위험을 낮추고 과잉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영양 결핍과 영양 과잉이 공존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편에서는 결식아동, 노숙자, 독거노인 등 끼니 해결이 어려운 계층이 존재하고 다른 한 편에는 건강식품의 오남용에 따른 영양소의 과다섭취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아비만 아동에게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빈혈문제처럼 영양과잉과 영양불균형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임상영양칼럼에서는 영양소에 대한 좀 더 깊은 정보를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칼슘 - 한국인에게 아직도 부족한 영양소
    • 비타민 D의 두 얼굴 - 비타민인가 호르몬인가
    • 항산화 영양소
    •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물
    • 식이섬유소 – 종류에 따라 기능이 다르다
    • 임신·수유부가 챙겨야 할 영양소
    •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 필요한 영양소
    • 영양소 궁합
    •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주달래 영양파트장
    ㅣ임상영양팀


    바른 먹거리와 알맞은 영양소 섭취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영양팀 영양사들이 제안하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여러분의 식탁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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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 시리즈1]약이 되는 영양소, 독이 되는 영양소
임상영양칼럼 201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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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과 약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독(毒)과 약(藥)은 따로 정해져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얼마만큼 쓰느냐에 따라서 독도 되고 약도 될 수 있다.”  한류 열풍을 이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에 나오는 명대사 중의 하나입니다.
 

영양소란 식품의 성분 중 체내에서 영양적인 작용을 하는 유효 성분으로 우리 몸을 만들고 에너지를 제공하며, 몸의 생체 기능을 조절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영양소가 약이 되고 독이 되기도 한다는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생선기름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3 지방산이 심장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하며 등푸른 생선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영양소가 약이라는 말을 수긍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단순당이나 소금, 지방과 같은 영양소를 과잉섭취했을 때 생기는 질병을 떠올리면 영양소가 독이 될 수 있다는 것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영양소가 약이 되는 예]
 
현대 사회에서 우리가 영양소에 대해 기대하는 것은 단순히 영양 결핍 증상을 예방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만성질병 예방이나 신체 기능 증진 효과를 기대하며 영양소를 섭취합니다. 식이섬유소는 변비뿐만 아니라 혈당과 혈중지질 개선에 도움이 되고, 비타민 A, C, E, 셀레늄과 같은 항산화 영양소는 암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칼륨과 마그네슘은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이와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위에서 말씀드린 영양소들은 잡곡과 같은 전곡류와 야채, 과일에 풍부히 들어 있는 영양소들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식품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과가 큽니다.


[영양소가 독이 되는 예]

과거 먹을 것이 부족한 시절에는 영양 결핍으로 인한 건강 문제의 비중이 컸다면, 경제가 발전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는 에너지 및 동물성지방의 섭취 증가 등 영양과잉으로 인한 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 만성질병의 위험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영양보충제나 건강식품의 오남용에 따른 영양소의 과다섭취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위험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용성 비타민은 간에 축적될 수 있어 간독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가임기 여성이 비타민 A를 과량 보충할 경우 태아에게 기형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식품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은 독성이 거의 없으나 보충제에 첨가된 베타-카로틴은 흡연자나 석면에 노출된 경우에 폐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베타-카로틴은 보충제 형태로 섭취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메가-3 지방산의 경우 과다 섭취 시 출혈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하다면 강화식품이나 보충제를 통해 보충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단, 질환이나 복용하는 약에 따라 권고사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사전에 의료진과 충분히 상의하고, 섭취 시에는 그 용량이 지나치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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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한 영양섭취의 기준]

건강을 최적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영양섭취의 기준은 영양필요량 충족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이나 영양소 과다섭취의 예방까지도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한국영양학회에서는 새로운 개념의<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을 2005년 제정하였고, 5년마다 개정하고 있습니다.<한국인 영양섭취기준>은 평균필요량, 권장섭취량, 충분섭취량, 상한섭취량의 4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영양소별로 평균필요량과 권장섭취량을 설정하거나, 평균필요량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에 충분섭취량을 설정하고 있으며, 과량 섭취 시 건강에 위험이 있을 수 있는 경우에 최대 영양소 섭취수준인 상한섭취량을 설정합니다. 현재 비타민 7종, 무기질 11종에 대한 상한섭취량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영양필요량은 성별, 연령, 체격에 따라 달라지며, 그 외 개인의 영양소 체내 이용률, 생리적 특성, 생활방식, 건강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개인의 식사계획을 세울 때 영양목표는 권장섭취량(또는 충분섭취량)은 충족시키되 상한섭취량은 초과하지 않도록 하여 결핍의 위험을 낮추고 과잉의 위험성을 낮추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는 영양 결핍과 영양 과잉이 공존하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편에서는 결식아동, 노숙자, 독거노인 등 끼니 해결이 어려운 계층이 존재하고 다른 한 편에는 건강식품의 오남용에 따른 영양소의 과다섭취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소아비만 아동에게 흔히 발견할 수 있는 빈혈문제처럼 영양과잉과 영양불균형 문제가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임상영양칼럼에서는 영양소에 대한 좀 더 깊은 정보를 아래와 같은 순서로 제공할 계획입니다.
많이 기대해주세요.

 
• 칼슘 - 한국인에게 아직도 부족한 영양소
• 비타민 D의 두 얼굴 - 비타민인가 호르몬인가
• 항산화 영양소
•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물
• 식이섬유소 – 종류에 따라 기능이 다르다
• 임신·수유부가 챙겨야 할 영양소
• 성장기 어린이에게 더 필요한 영양소
• 영양소 궁합
• 영양제·건강기능식품 안전하게 이용하는 법





주달래 영양파트장
ㅣ임상영양팀


바른 먹거리와 알맞은 영양소 섭취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영양팀 영양사들이 제안하는 올바른 식습관으로 여러분의 식탁을 바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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