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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핀 바이크 타 보셨나요?
  • 최호천 교수의 운동이야기 2013/12/20
  • 그렇게 운동을 싫어하던 안운동 씨가 주치의의 권유로 스핀 바이크를 시작하고는 운동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대사증후군으로 운동처방을 받고서 마지못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3개월이 넘었습니다. 운동처방을 내릴 때 3개월 후 경과를 관찰하자는 주치의의 약속대로 병원을 방문해 여러 검사를 받은 안운동씨, 완전히 정상이 되었다는 결과를 받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오늘도 스핀 바이크를 타러 갈 생각에 벌써부터 심장이 ‘Bounce, Bounce’하는군요. 도대체 스핀 바이크가 뭐길래?


    1스핀 바이크는 실내 자전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페들링) 이외에 좀더 다양한 동작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이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타고 춤추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춤이 대개 파트너와 함께 추거나 팀을 이루어 추듯이 스핀 바이크도 팀을 이뤄 합니다. 팀을 이루어서 하는 운동을 Group eXercise라고 표현하는데, 줄여서 GX라고 씁니다. 스핀 바이크는 요즘 아주 인기 있는 GX 중 하나로, 스핀 바이크로 하는 GX를 ‘스피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000년 전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스피닝은 힘든 유산소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고, 운동량도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GX 중 가장 운동량이 많은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하며 많은 운동량을 즐겁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GX의 특징에 맞게 여러 명(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0명)의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보통 40분 내외의 스피닝을 하면 400~600kcal를 소모하는데, 이 정도 운동량은 쉬지 않고 1시간 동안 가볍게 조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한 달 동안 스피닝을 즐기면 2~3kg의 체중은 비교적 쉽게 빠집니다.

    스피닝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Mental spinning program

    실외 자전거로 도로에서 경주하듯이 운동하는 형태입니다. 강사의 지시대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오르막, 내리막’을 주행하고 ‘빠르게, 느리게’를 조절하면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운동 시간 중 70% 정도는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페달을 굴리면서 상체보다는 하체와 유산소 운동에 조금 더 치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목표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쾌감 덕분에 더욱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Performance spinning program

    한국형 스피닝 프로그램으로 싸이클링을 하면서 음악과 함께 상체 동작을 하는 것(안무에 맞춰진 댄스)이 특징입니다. 즉 전형적인 "자전거 타고 춤추기"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선곡이 자유로우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에 의해 프로그램의 강도와 재미 요소가 많이 결정됩니다. 동작을 따라 하면서 상.하체를 자유롭게 트레이닝 할 수 있으며 즐겁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소화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2~3번정도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피닝 GX를 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mental과 performance프로그램이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몇 번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즐겁게 하면 됩니다.


    <다음은 실제 스피닝을 경험한 오OO님의 체험입니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단조로운 동작의 반복이 지겹거나 특히 무릎 관절이 불편해 일반적인 GX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 스피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performance spinning을 하며, 강사들도 90% 이상이 이 분야의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신 유행곡, 특히 가요를 선택해 흥미 위주로 경쾌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강도 조절에 주의하지 않으면 하체에 크게 부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체를 지나치게 흔드는 동작에서는 부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바이크를 타다가 발이 빠져서 페달에 끼었다는 식의 부상이 이런 종류의 동작 중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배우는 기분으로 한다면,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Mental spinning은 ‘아웃도어 바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강사의 지시대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상상하면서 그와 함께 자전거의 저항을 올리고 내림으로써 하체와 심장에 반복적으로 부하를 주는 운동입니다. 상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르막에서 상체를 숙이고 바이크 핸들에 체중을 싣는 동작을 통해 삼두근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칼로리 소모가 많으며 운동 후 성취감이 큰 편입니다.


    [끝맺으며]

    처음부터 단기간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이 운동을 하면,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조절을 병행하면서 스피닝을 하면 놀랄 만한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포함한 전신 컨디션이 향상되므로 2~3달 후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운동은 습관입니다. 습관이 되려면 재미있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스피닝이라는 운동으로 건강습관을 하나 챙겨두는 것은 어떨까요?



    **자문> 스포츠의학 전문의/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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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분야 : 가정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암치료 후 건강관리·증진, 비만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암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는 [몸짱]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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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핀 바이크 타 보셨나요?
최호천 교수의 운동이야기 2013/12/20

그렇게 운동을 싫어하던 안운동 씨가 주치의의 권유로 스핀 바이크를 시작하고는 운동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대사증후군으로 운동처방을 받고서 마지못해 시작했는데 어느새 3개월이 넘었습니다. 운동처방을 내릴 때 3개월 후 경과를 관찰하자는 주치의의 약속대로 병원을 방문해 여러 검사를 받은 안운동씨, 완전히 정상이 되었다는 결과를 받고 기분이 아주 좋아졌습니다. 오늘도 스핀 바이크를 타러 갈 생각에 벌써부터 심장이 ‘Bounce, Bounce’하는군요. 도대체 스핀 바이크가 뭐길래?


1스핀 바이크는 실내 자전거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자전거 페달을 돌리는 것(페들링) 이외에 좀더 다양한 동작을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이 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자전거타고 춤추기’라고 보시면 됩니다. 춤이 대개 파트너와 함께 추거나 팀을 이루어 추듯이 스핀 바이크도 팀을 이뤄 합니다. 팀을 이루어서 하는 운동을 Group eXercise라고 표현하는데, 줄여서 GX라고 씁니다. 스핀 바이크는 요즘 아주 인기 있는 GX 중 하나로, 스핀 바이크로 하는 GX를 ‘스피닝’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2000년 전후 국내에 처음 선보인 스피닝은 힘든 유산소 운동을 즐겁게 할 수 있고, 운동량도 다른 유산소 운동보다 많습니다. 따라서 GX 중 가장 운동량이 많은 프로그램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으며, 특히 여성들이 쉽게 따라 하며 많은 운동량을 즐겁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GX의 특징에 맞게 여러 명(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100명)의 사람들이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릴 수 있습니다. 보통 40분 내외의 스피닝을 하면 400~600kcal를 소모하는데, 이 정도 운동량은 쉬지 않고 1시간 동안 가볍게 조깅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따라서 한 달 동안 스피닝을 즐기면 2~3kg의 체중은 비교적 쉽게 빠집니다.

스피닝은 다음과 같이 크게 두 종류로 나뉩니다.

Mental spinning program

실외 자전거로 도로에서 경주하듯이 운동하는 형태입니다. 강사의 지시대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처럼 ‘오르막, 내리막’을 주행하고 ‘빠르게, 느리게’를 조절하면서 트레이닝을 할 수 있습니다. 전체 운동 시간 중 70% 정도는 안장에 엉덩이를 대고 페달을 굴리면서 상체보다는 하체와 유산소 운동에 조금 더 치중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목표 지점을 통과할 때마다 느낄 수 있는 성취감과 쾌감 덕분에 더욱 즐겁게 운동을 할 수 있습니다.

Performance spinning program

한국형 스피닝 프로그램으로 싸이클링을 하면서 음악과 함께 상체 동작을 하는 것(안무에 맞춰진 댄스)이 특징입니다. 즉 전형적인 "자전거 타고 춤추기" 프로그램입니다. 음악선곡이 자유로우며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강사에 의해 프로그램의 강도와 재미 요소가 많이 결정됩니다. 동작을 따라 하면서 상.하체를 자유롭게 트레이닝 할 수 있으며 즐겁고 재미있게 프로그램을 소화 할 수 있습니다. 초보자들도 2~3번정도의 프로그램을 경험해보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스피닝 GX를 하는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mental과 performance프로그램이 나누어져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몇 번 경험해보고 본인에게 맞는 것을 즐겁게 하면 됩니다.


<다음은 실제 스피닝을 경험한 오OO님의 체험입니다.>

운동을 하고 싶은데 단조로운 동작의 반복이 지겹거나 특히 무릎 관절이 불편해 일반적인 GX나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하기 어려운 경우에 스피닝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대부분 젊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performance spinning을 하며, 강사들도 90% 이상이 이 분야의 운동을 지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신 유행곡, 특히 가요를 선택해 흥미 위주로 경쾌하게 진행할 수 있지만, 강도 조절에 주의하지 않으면 하체에 크게 부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체를 지나치게 흔드는 동작에서는 부상의 위험도 있습니다. 바이크를 타다가 발이 빠져서 페달에 끼었다는 식의 부상이 이런 종류의 동작 중에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배우는 기분으로 한다면, 실내운동이기 때문에 큰 위험은 없는 것 같습니다.

Mental spinning은 ‘아웃도어 바이크’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상체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강사의 지시대로 오르막과 내리막을 상상하면서 그와 함께 자전거의 저항을 올리고 내림으로써 하체와 심장에 반복적으로 부하를 주는 운동입니다. 상체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지만 오르막에서 상체를 숙이고 바이크 핸들에 체중을 싣는 동작을 통해 삼두근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칼로리 소모가 많으며 운동 후 성취감이 큰 편입니다.


[끝맺으며]

처음부터 단기간의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이 운동을 하면, 효과가 빨리 나타나지 않는다고 실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사조절을 병행하면서 스피닝을 하면 놀랄 만한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포함한 전신 컨디션이 향상되므로 2~3달 후에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습니다.


운동은 습관입니다. 습관이 되려면 재미있는 운동이 제일 좋습니다. 스피닝이라는 운동으로 건강습관을 하나 챙겨두는 것은 어떨까요?



**자문> 스포츠의학 전문의/ 보라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오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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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분야 : 가정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암치료 후 건강관리·증진, 비만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암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는 [몸짱] 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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