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서서히 풀리고 낮에는 따뜻한 것이, 산책하기 좋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이보행(남, 45세) 씨는 평소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했지만 겨울철 추운 날씨 때문에 야외 운동은 엄두도 못 내고 있었습니다. 이제 봄이 되었으니 몸도 추스를 겸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딱히 운동을 배운 적이 없는 터라 누구나 하는 국민 운동인 ‘걷기’나 ‘달리기’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김대리, 운동 좀 하는 거 있어?” |
|
이보행 씨는 걷기나 달리기를 제대로 하기 위해 주치의를 찾아가 자문을 구하였다. |
[운동 효과]
칼로리 소모
같은 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경우, 걷는 것보다 가볍게 뛰는 것이 1.5~2배 정도 효과가 더 큽니다. 이보행 씨가 80kg 정도라면, 30분 걷기로는 160kcal을, 달리기로는 320kcal를 소모하게 됩니다.
심폐기능
달리기의 운동 강도가 더 세기 때문에 심폐기능을 더 적극적으로 자극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심폐기능 향상에 더 도움이 되며, 꾸준히 달리기를 지속하면 그 기능이 향상되어 마라톤이 가능할 지도 모릅니다.
근골격계
달리기는 두 발이 동시에 땅에서 떨어지는 공중동작이 있는 반면, 걷기는 최소한 한 발은 땅을 디뎌야 합니다. 따라서 달리기는 착지 시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며 관절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달리기가 걷기보다 관절주위의 근육을 더 발달시키므로 현재 관절통증이 없다면 가볍게 달리기를 하는 것도 무방합니다.
또한 걷기와 달리기는 허리, 하체, 골반, 어깨, 팔 등의 전신을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두 가지 운동 모두 전신의 근육을 단련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 강도]
보통 걷기는 달리기에 비하여 1/2 속도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걷기의 종류는 다양하며 속보는 달리기와 유사하거나 더 빠른 속도를 내기도 합니다. 또한 팔에 힘을 주고 힘차게 걷는 파워워킹의 강도는 달리기 못지 않습니다.
달리기를 하는 경우, 줄기차게 같은 속도로 달릴 수도 있지만 일정 구간마다 달리고 걷고를 번갈아 하는 구간반복 동작을 할 수도 있습니다. 구간반복을 하면 몸의 회복을 꾀할 수 있고 다양한 자극을 통하여 운동을 더 오래 지속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는 비교적 느린 속도로 달리더라도 지방연소 효과가 좋고, 빠르게 달리면 심폐기능을 자극하는 효과가 매우 뛰어납니다. 물론 빨리 달리는 경우에도 지방연소 효과가 좋지만, 심폐기능에 무리를 주어 지속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달리기에서 보통 속도는 헬스클럽에서 스피드 7 정도로 달리는 것으로, 이는 1시간에 7km 정도를 달리는 속도입니다.
[운동 방법]
아래 그림을 통해 걷기와 달리기의 운동 방법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그림1. 올바른 걷기 방법

그림2. 올바른 달리기 방법
[끝맺으며]
**이미지>「암을 이기는 운동법은 따로 있다」(비타북스 출판, 서관식·최호천 지음)
전공분야 : 가정의학, 노인의학, 스포츠의학, 암치료 후 건강관리·증진, 비만
가정의학 및 스포츠의학 전문의로 서울대학교병원 본원과 암병원에서 환자를 진료하고 있습니다.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하는 [몸짱] 교수입니다.
|
건강한 삶을 위해 운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 환자 맞춤형 운동 처방을 통해 환자의 건강증진 뿐아니라, 몸소 운동을 실천하여 건강보디빌딩 생활체육 지도자와 보디빌딩 선수로 활동중인 '몸짱' 최호천 교수가 전하는 운동 이야기와 함께 시작해보세요. |